우리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스미다구의 소년 축구단이 우리구를 방문했다. 스미다구는 최근 「다케시마의 날」조례제정으로 잡음을 야기했었기 때문에, 이번 교류로 양 국간의 우호관계를 회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졌다.
지난 달 2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어린이 선수단을 비롯해 총 57명의 방문단이 우리구를 찾았다. 29일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환영식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정혜연 구의회부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서로의 나라에서 문화와 교육 등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공식일정기간동안 이들은 우리구 구립어린이축구단, 창서초 축구팀, 연희초 축구팀 등과 10경기의 친선경기를 펼쳤다. 서대문구립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된 친선경기에서는 우리구가 7승1무2패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 경기를 통해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축구공을 통해 서로간 우호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방문은 특히 자연사박물관 견학, 문화회관갤러리 사진전 관람, 청와대, 경복궁, 남대문시장 등을 돌아보는 시내관광 및 민속박물관과 롯데월드 방문, 난타공연 관람 등의 시간이 마련돼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평가다. 또 방문단을 위해 18개소의 홈스테이를 마련, 2일동안 한국의 가정에 머무르며 우리나라의 가정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미다구는 우리구와 꾸준한 교류를 해오다 지난 2003년 10월 자매결연을 공식 체결하고,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축구친선경기를 펼치는 등 교류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