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여성
얇은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접어 나빌레라~
신진수 기자
2008-06-17 17:53
일성여중고, 봄 맞아 시 낭송 경연대회 열어
시와 더 가까워지고 사랑하는 계기되길
시낭송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관희씨가 시낭송을 하고 있다.

봄 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5월30일, 일성여자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에서는 「제4회 시낭송 경연대회」가 열렸다.
지하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시낭송 경연대회는 고등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전명숙 씨가 사회를, 홍금자 시인과, 김명희 수필가가 심사위원으로 자리했다.

김명희 수필가는 『시낭송 대회를 하는 목적은 시를 단순히 외워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시를 가까이 하고 시를 더 사랑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이니 만큼 오늘을 계기로 시와 더 가까워 졌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백석시인의 「여승(女僧)」이라는 시를 낭송한 이관희(고2) 씨는 『첫 순서라서 무척 떨렸다』며 『순서의 부담감 때문에 잠도 안자가며 연습했는데 그나마 연습을 많이 해서 덜 떨었던 것 같다』고 낭송 후 소감을 말했다.

한편, 10명의 참가자들이 시낭송 경연을 펼치는 동안 주낙우 음악교사의 성악, 인간문화재 하진순(고1) 씨의 판소리 찬조 공연 등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한 응원공연도 진행됐다.


● 수상자
△ 대상 - 이관희(여승) △최우수상 - 허정수(광야) △우수상 - 정용분(바다와 나비), 윤순이(동해바다), 구삼리(깃발) △장려상 - 홍필남(데생), 김영순(먼 후일), 이재옥(유리창), 임희숙(즐거운 편지), 정복례(추억에서)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