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방은숙)에서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우성(정말 우리는 성공할거야)」프로그램을 진행, 월 재료비 5만원으로 제과·제빵 및 네일아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유리 사회복지사는 『2006년 복지관 사업으로 처음 시작된 정우성 프로그램은 올해 삼성복지재단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집단 활동을 통해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학생들의 많은 관심으로 모집과 동시에 인원이 거의 마감된 제과·제빵 자격증 과정은 미래의 빠띠시에를 꿈꾸는 수강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기초적인 반죽에서부터 발효, 굽기 등 자격증을 수료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 둘씩 배워가는 학생들의 모습 또한 진지해 보였다.
소보로 빵을 제일 좋아한다는 조정훈(중암중3) 군은 『빵이 좋아서 빠띠시에가 되고 싶다』며 『빠띠시에의 매력은 여러 가지 빵을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제과·제빵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정숙 강사는 혜전대학교에서 호텔 제과·제빵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이기도 하다.
『하루에 두 종류의 빵을 만들고 있는데 중, 고생들이다 보니 학교 행사 등으로 결석하거나 늦는 경우가 있어 스케쥴대로 배우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안타깝다』는 이 교수는 『제과·제빵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직접 만든 빵이 구워져 나오는 모습을 볼 때, 특히 가르치는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빵을 만들어 보일 때가 가장 보람된다』고 전했다.
김유리 사회복지사는 『앞으로 남은 상반기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수업이 주로 이뤄질 예정이고, 자격증 취득 이 후, 빠띠시에가 실제 내 적성과 맞는지 알아보기 위한 직업체험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