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가 2006년 개소하면서 출범하게 된 의용소방대(의소대)가 가정의 달을 맞아 대대적인 「어르신 큰잔치 한마당」을 소방서에서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총 5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행사로 동신병원 의료진이 관내 어르신들에 무료진료와 건강 상담을 진행했고 소방공무원들은 참여한 어르신에게 응급환자 발생 시 신고요령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으며 U-안심콜시스템을 안내하고 등록을 도왔다.
다과 및 점심식사 후 오후 부터 여성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민요 합창단이 다양한 민요와 춤사위를 선보였고 중국기예단의 화려한 공연으로 행사는 열기로 달아올랐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유명 인사이자 이 날 300여장의 티셔츠를 기증하기도 한 수도암 최혜숙 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무반주로 노래를 선사하고 어르신들과 흥겨운 춤을 추기도 해 「특별한」 효를 실천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시간과 행운권 추첨으로 사은품을 전달, 돌아가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를 보낸 윤순희(70,연희3동)할머니는 『동사무소에 갔다가 알게 돼서 와봤는데 점심도 맛있고 민요도 듣기 좋아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며 기뻐했다.
윤선경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소방서가 주민들을 위해 갖가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은 화재진압 외의 임무를 잘 모른다』며 『소방서에 대한 이해와 의식을 갖게 도와드리고 노인의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장질환, 화재 사고 등 갑작스런 상황에 처하기 쉬운데 오늘을 계기로 안전대책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지역 내 민간 소방 활동뿐만 아니라 관내 복지재단인 효림원, 구세군재가노인복지관, 연세노블병원 등 요양시설을 월 6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민요 공연과 식사 대접 등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