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이해 서대문세무서는 지난 1일 인근 개미마을 독거노인을 위한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개미마을은 독거노인 100여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대부분 한 두 평의 텃밭을 일구며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한다. 힘겹게 살아가는 개미마을 독거노인가구에 서대문세무서는 지난해 연말 경로잔치를 계기로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해 이날 행사에 이르렀다.
개미마을 노인회관 공터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위안잔치에는 정두언 국회의원 부인 이화익 여사, 홍길식 구의원, 윤재균 동장을 포함한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고 세무서 직원으로 구성된「따뜻한 사람모임」15명이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임했다.
따뜻한 사람모임은 미리 장을 봐 이날 120인분 음식을 손수 준비하고 백미 20㎏ 5포대와 LPG가스 구입비로 20만원을 전달했다. 장영주 세무서장은 『준비가 미흡하지만 즐겁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십시오』라며 참석한 어르신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한편 몸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독거노인을 찾아 음식을 전달해주는 것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백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