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추계초등학교 6학년 2반 교실에서는 서대문보건소 주관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수업이 진행됐다.
한국마약퇴치본부 김선오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6학년 1반, 2반 학생들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약물 오·남용 예방 수업은 청소년기, 특히 중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그릇된 판단으로 담배, 술 등을 접할 수 있는 초등학교 6학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선오 소장은 『안양의 이혜진, 우예슬양 실종살해 사건과 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 사건의 가해자들은 모두 마약중독과 알콜 중독자들 이었다』며 『청소년기에 올바른 의식을 가지지 못하면 그들과 똑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수업을 시작했다.
김선오 소장은 준비해온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담배, 술, 마약 등의 사례들을 영상자료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안 좋은 것임을 인식 시키고, 특히 성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청소년시기에 담배, 술 등을 접했을 때 유해성을 이야기 하며 주변에서 흡연이나 음주를 하고 있는 친구나 선배들을 멀리 하라는 주의사항을 전했다.
김 소장은 『감기가 걸려서 먹는 감기약도 적당량 기준에 맞춰서 복용했을 때 좋은 것이지 몸에 좋다고 남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더 안 좋아 지는 결과가 나타난다』며 『콜라나 커피 등도 가끔씩 먹는 것은 몸에 해롭진 않지만 습관적으로 또는 자주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수업을 다 듣고 안동환(13) 학생은 『술과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화면을 통해서 담배로 인해 니코틴에 찌들은 폐를 보니 담배를 피우시는 아버지께 금연하도록 이야기해야 겠다』고 전했다.
김령룡(13) 학생도 『평소 콜라를 좋아해서 많이 먹는 편인데 오늘을 계기로 먹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