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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리모델링 기념 ‘한지공예展’
sdmnews
2008-05-20 17:58
한글 소재로 한 한지공예작품 70여점 전시
한지 만들기, 천연염료 염색 등 체험부스 마련
직접 한지를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는 참가자 학생들.
서대문문화회관에서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11일까지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한국의 美, 우리의 美-우리 손길의 미학 展」을 개최했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과 전통한지공예가협회의 주최로 진행된 기념전은 「Hi Seoul 페스티발」에서도 전시된 한지공예작품 70여점들로 전시됐다. 전통한지공예가협회 심화숙 회장은 『한지공예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생활양식이 담긴 예술로써 자연의 미와 실용의 미가 조합된 예술이며,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특히 한국을 상징하는 한글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구성됐다』고 기념전을 소개했다. 『한지는 과거 종이의 역할로 사용되고 있다가 현재는 과학과 접목돼 금속공예, 실크와 접목된 의류소재 등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는 심 회장은 『한지의 굳으면 딱딱해지는 성질을 이용해 금속과 공예한 제품은 금속제품보다 가볍고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거부 반응이 없는 장점이 있고, 실크와 결합된 의류는 한지 자체가 천연 가공한 것이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한국의 멋을 한껏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장 입구에 마련된 한지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어머니와 함께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한 김이정(12) 학생은 『미끈미끈한 종이들을 나무틀에 올려 얇게 한지로 말리는 체험을 했다』며 『틀에 있는 종이들이 엮여서 한지가 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옛날 조상들도 이렇게 했구나 하는 생각에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지공예전 체험부스와 함께 입구 다른 한 켠에서는 천연염료 염색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전통염색공예연구소 람초원의 김영아 원장은 『요즘 같은 웰빙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천연염료를 사용한 의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며 『특히 천연염료는 자연에서 그대로 채취한 것들을 사용한 것 임으로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도 좋아 어린아이를 자녀를 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