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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애인 차별금지법 통과 후 치러진 ‘진짜 축제’
sdmnews
2008-05-15 21:39
2인 삼각 뛰기, 판뒤집기, 줄다리기 등 체험행사 대폭늘려
군인, 경찰, 치어리더 등 한마음 어울리 화합의 장
제12회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대축제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이 공포된 후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문화체육회관 한마음수련관에서는 「장애인 한 가족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이 공포된 후 치러진 행사라는 점에서 장애인들에게 더욱 뜻 깊은 날이었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고 서대문장애인단체 연합회(기능장애인협회, 지체장애인협회, 시립 서대문농아인복지관)가 주최한 축제는 장애인 뿐 아니라 가족,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의 사회참여를 도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기존 행사보다 판 뒤집기, 헹가래 릴레이, 행복을 나르는 에드벌룬, 만리장성 전략 줄다리기 등 체험 행사를 대폭 늘렸다. 특히 자원봉사에 참여한 치어리더, 군인, 경찰이 장애인과 함께 몸과 몸을 부딪치며 한 마음으로 게임을 즐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기회의 장이 됐다. 또 예비역 특전사들이 강인한 자세와 불굴의 의지로 단련된 특전무술을 선보임으로써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현동훈 구청장은 『오늘 한 마당 대축제를 통해 그동안 아팠던 마음을 위로받길 바란다』며 『이동편의를 위해 보도를 낮추고, 관내 장애인작업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청자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12회째 진행된 행사지만 오늘같이 구청장, 국회의원, 구의원 등 정치인들과 행정직 공무원들이 직접 장애인을 만날 수 있는 자리는 없었다』며 『직접 보고 행정에 좀 더 세심하게 반영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