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笑門萬福來(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이 있듯, 특히 웃음은 오복(五福 )중에 하나인 건강을 가져다주는 좋은 치료제다.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탁상우)에서는 지난 18일 서대문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내 어르신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웃음개발원의 손순녀 원장은 어르신들과 1시간 30여분동안 웃고 떠들며 웃음건강 실천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손 원장은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기 앞서 점심시간에 먹었던 음식들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싱글벙글」노래에 맞춰 간단한 율동으로 몸을 풀고 옆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풀도록 유도 했다.
간단한 몸풀기 이후 손 원장은 『웃음치료는 웃음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개인의 생체적, 심리적, 건강과 공동체의 건강한 유지 발전을 꾀하는 것』이라며 웃음치료를 소개하고 『각 학계에서도 웃음은 정수리에서 행복호르몬인 엔돌핀을 분비해 만병을 고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검증된 바가 있다』고 전했다.
또, 손 원장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노인들은 하루에 2번도 웃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이는 하루에 200번을 웃고, 성인들은 하루에 5번 웃는다』며 『어린아이와 같이 웃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면 웃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웃음에는 폭소, 홍소, 희소, 치소, 미소, 박장대소가 있으며, 이중 박장대소가 가장 건강에 좋다. 박장대소는 내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전체적인 신체의 움직임을 동반해 신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특히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박장대소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연스러운 미소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특히 노인들은 안면근육을 수시로 움직여 안면근육 마비를 예방해야 하고, 제일 먼저 일어나서 씻기 전에 거울을 보며 크게 한번 웃는 습관을 들이도록 당부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