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안과칼럼
건강칼럼 (41)/황사가 오면 라식수술 못하나? Oh~ NO!!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2008-04-17 14:07
에어샤워 시스템 통해 미세한 분진도 제거해
외부환경 상관없이 최적의 수술환경 유지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현재 우리나라에서 라식 수술을 받은 인구가 3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보도된 2001년도 학생 신체검사 결과에 의하면 초중고생 중 근시의 비율이 40%에 육박하고 있다. 이것은 앞으로 수술을 받을 사람은 더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라식 수술을 한 사람, 혹은 앞으로 라식 수술을 할 사람이라면 4월, 5월에 꽃가루와 황사로부터 눈을 잘 보호해야 할 것이다.

수술을 앞두고 안질환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

봄철에 걸릴 수 있는 대표적인 눈 질환으로는 자극성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각막염, 각막궤양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황사는 자극성 결막염과 각막염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황사에 섞인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대기중 오염 물질이 눈 속으로 들어가면 따갑고 이물질이 느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손으로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에 감염돼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라식수술을 앞두고 안질환에 걸리게 되면 수술을 연기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안과병원마다 봄철에는 라식 수술을 할 수 없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아예 라식 수술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단 병원에서 지시하는 안전 수칙들을 더욱 꼼꼼히 지켜야 한다. 

황사와 꽃가루를 몰아내는 수술실 환경 : CRS system

라식 수술에 이용되는 레이저는 빛을 반사하는 거울을 가지고 있다. 이 거울은 향수와 같은 방향성분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섬세하고 민감한 레이저 기계가 거친 황사에 의해 그 안정성을 잃어버리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CRS(Clean Room System)」를 가지고 있으면 별 문제가 없다. CRS는 에어샤워(Air Shower)와 라미나 플로우 시스템(Laminar Flow System)를 들 수 있다.
에어샤워는 반도체 공장 등에서 활용하는 시설로, 환자가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 옷과 몸에 묻어있는 어떠한 미세 분진도 감지하여 제거한다.

물론 의사와 간호사 등 수술실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이 에어샤워를 한다.
라미나 플로우는 공기를 완전히 정화하고, 일정한 습도와 온도를 맞춰 수술실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는 에어샤워를 거쳐 수술실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대기실과 전혀 다른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이 시스템 덕분에 외부의 환경이 어떻든 상관없이 수술실은 최적의 수술결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한다. 의학과 최첨단 기술이 만나,
이제 우리는 자연의 위협에도 꿋꿋한 구중궁궐(九重宮闕)을 만날 수 있다.

문의 : 새빛안과 02-393-4200
 신촌역 3번출구 맥도날드빌딩 9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