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봄을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학교 ‘숲에서 놀자!’
sdmnews
2008-04-17 10:47
청소년수련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숲 생태 체험 열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생활 속 자연 몸으로 느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생활 속 자연 몸으로 느껴
안산에 올라 갈퀴덩굴을 임소진 강사 몸에 붙이며 신기한 듯 바라보는 숲에서 놀자 참여 학생들.
고소한 화전을 직접 만들고 있는 어린이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새 봄을 맞아 서대문구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마다 청소년들이 구내에 있는 자연 숲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체험학교 숲에서 놀자!」를 진행하고 있다.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한 지난 12일에는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의 숲 생태를 살펴보고, 진달래와 쑥으로 화전을 만들어 보는 「봄이 오는 들판-봄꽃과 봄나물」시간을 가졌다.
봄이 오는 들판 수업은 10명 남짓 4개 팀으로 구성해 40분정도 안산에서 자라고 있는 풀과 나무들에 대해 알아보고 미리 준비해 놓은 쑥과 진달래를 가지고 학생들과 직접 화전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여가지도자 임소진 씨와 각 조 학생들은 안산에 올라 화살나무(Winged spindle)와 갈퀴덩쿨(Galium spurium) 등 일상 속에 있지만 그냥 놓치기 쉬운 자연을 직접 몸으로 느끼는 체험을 진행했다.
김지수(7) 양은 『화살나무 잎으로 떼어서 먹었는데 맛이 달아서 신기 했고, 갈퀴덩쿨을 선생님 옷에 붙일 때는 운동화 찍찍이랑 똑같이 달라붙어서 신기했다』며 『나중에 엄마랑 안산에 놀러 와서 가르쳐주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안산에 올라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고 있는 동안 수련관 2층에서는 화전 만드는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다. 밀가루 반죽에서부터 후라이팬에 진달래, 쑥과 함께 반죽을 올려 지지는 것 까지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체험하며 봄나물에 대해 알아가는 아이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청소년수련관 문지현(34) 담당자는 『학교 수업에 얽매여 영어, 수학 공부만 해야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어서 생태체험학교를 기획하게 됐다』며 『12월까지 10회간 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해 자연에서 뛰어놀고, 또 자연을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참가비 1만원인 생태체험학교는 다음달 「꽃들이 결혼 한대요」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334-0080)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