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18대 총선 표함이 오후 6시를 넘어서자 개표소인 한성과학고등학교로 속속 모여들었다.
부재자투표함을 먼저 개봉하기 시작한 개표소의 분위기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선거인수 14만2651명 중 6만3267명이 투표에 참여한 서대문갑선거구는 개표결과 47.72%를 차지한 우상호 후보가 44.40%의 이성헌 후보를 70표차로 앞섰으나 투표함이 개봉될 수록 한나라당 이성헌 후보의 당선이 유력했다.
이성헌 후보는 북아현2동에서만 0.2%가량 뒤졌을 뿐 전 동에서 통합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이겨 총 5278표차로 당선됐다.
진보신당 정현정 후보는 2637표를 얻어 4.03%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평화통일가정당 노학우 후보는 509표를 획득, 0.78%의 지지를 얻어냈다.
서대문을선거구는 개표 초반부터 한나라당 정두언 후보의 우세가 눈에 띄었다.
뒤늦게 공천이 결정,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영호 후보가 의외의 선전을 펼쳤으나
정두언 후보가 1만6875표의 큰 표차로 김영호 후보를 제치고 2선에 당선됐다.
한편 민주노동당 이상훈 후보는 총 4422표를 얻어 6.99%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평화통일가정당 방승만 후보는 1102표를 획득, 1.7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