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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과 지지자 위해 반드시 당선”약속
백민아 기자
2008-03-26 16:25
우상호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정세균 전 당의장, 강금실, 이미경 의원 등 500여명 참석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우상호 의원이 500여명이 당원들이 모인 가운데 총선에서 협력을 약속한 김영호 민주당 서대문갑지역위원장과 두 손을 들어보이며 필승을 다졌다.

『저를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에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당선되겠습니다』
서대문 갑 선거구에 출마한 우상호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오후2시 홍제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전 당의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이미경·임종석·김영주 국회의원, 김영호 민주당 서대문 갑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500여명의 당원들이 자리에 참석해 우의원의 당선을 지지했다.

사무소에 들어오지 못한 수많은 지지자들이 건물 밖에서 환호를 보내는 가운데 시작된 개소식에서 첫 축사를 한 정세균 당의장은 『내가 열린우리당 당의장 시절 비교적 성공적인 당의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당시 우 의원이 비서실장 역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대변인으로서 말장난을 하지 않고 잘못된 것은 지적하며 품격을 잃지 않는 문화적 감각을 갖춘 인물』임을 강조했다. 강금실 전 장관은『학창시절 문학청년이었고 시인적 역량을 가지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하는데 우의원의 문학적 기질과 감성은 국민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정치를 하는데 일조할 것』이라 평가했다.

우 의원과 20년 지기 친구임을 밝힌 임종석 의원은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이유는 일하지 않고 이권을 두고 싸우기만 하는 국회의 모습 때문이다. 일하는 국회, 신사다운 국회를 원한다면 싸움을 즐기고 막말하는 의원을 국민이 뽑지 않아야 한다. 우상호 의원은 여·야를 드나드는 기자들이 뽑은 정치적 리더쉽과 업적, 모범적 의정활동을 한 의원에게 주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한 품격 있게 일하는 의원이다. 18대 국회는 이러한 의원을 필요로 한다』며 18대 국회의원 당선의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대문 갑구에서 우 의원과 후보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김영호 민주당 서대문 갑 지역위원장은 『우 의원이 당 대변인을 수행하다보니 서대문 지역을 못 챙긴 부분이 있지만 거대 여당에 대해 비전 있는 정책으로 맞서기 위해서 처음처럼 민주당원들이 뭉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우상호 의원과 함께 서대문과 민주당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우 의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우상호 의원은 『김영호 위원장 몫까지 해서 김 위원장과 평생 정치의 길을 걸을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인사말에서 우의원은 『8년 전 선거에서 이성헌 후보와 1365표 차이로 떨어졌을 때 나를 지지한 분들을 찾아다니며 위로하느라 한 달을 보냈다. 그 때 낙선하면 내가 죄인이 된다는 것을 느껴 반드시 당선돼 그 분들이 눈물 흘리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말해 당원들의 눈가를 적시게 했다.

『한동안 슬퍼할 힘이 없을 정도로 당에 위기가 닥쳤지만 유세를 거듭하면서 민심이 바뀌기 시작하는 걸 느끼고 있다. 국회의원은 내가 잘나서 당선되는 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도와줘야 가능한 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