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안과칼럼
건강칼럼 (40)/봄이면 찾아오는 황사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2008-03-19 12:26
황사로 인한 결막염 유행시 사람많은 곳 피해야
안대 할 경우 증상 악화, 얼음찜질 도움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최근 황사에는 아황산가스나 실리콘.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은 물론 다이옥신까지 묻어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황사는 각결막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막을 자극해 눈에 손상을 주며, 특히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은 모래 먼지에 있는 중금속 등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증세가 더 심각해질 수 있어 황사가 눈에 들어가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진행되기 쉽다. 이물감이 심해지며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리고 가려움이 심하며, 충혈이 있고 끈적끈적한 눈곱과 눈물이 나오게 된다.

이외에도 윗 눈꺼풀이나 아래 눈꺼풀을 뒤집어보면 마치 포도송이 모양의 돌기가 발견되는 특징이 있으며, 증세가 심하면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은 일종의 알레르기반응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세수를 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는 분이라면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여 눈물층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것이 증상 악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렌즈를 평소보다 더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황사로 인한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고 적절한 안약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눈병이 유행할 수 있어 위생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아폴로 눈병이 있는데 원인, 증상, 잠복기간, 지속 기간 등이 약간 다르다. 그러나 직·간접 접촉에 의해 옮게 되는 공통점이 있다.
눈병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 병에 걸린 사람의 눈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사람의 눈을 만지게 되는 직접접촉에 의해 가장 전염되기 쉽다. 병에 걸린 환자의 손이 닿은 물건들을 통해서도(간접접촉)전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가족 중에 이 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수건·세면대등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간혹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 병에 걸린 사람을 쳐다만 봐도 걸린다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이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공기전염은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직·간접으로 닿지 않으면 바라만 봐서는 병을 옮기지 못한다.

눈병들은 감기처럼 현재까지는 특효약이 없으므로 증상호전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대중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적절한 치료와 합병증에 의한 2차 감염을 방지하면 문제없이 낫지만 합병증인 각막염 등이 생기면 시력이 나빠지므로 안과전문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 병이 도는 계절에는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하고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서 손을 씻는 것이 좋고, 평소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눈병 예방을 위해 미리 안약을 넣으면 어떠냐는 문의를 받는데, 미리 안약을 넣어도 예방이 되지 않으므로 신속히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눈병이 걸린 경우 보기 좋지 않다고 해서 안대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안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문의 : 새빛안과 02-393-4200
신촌역 3번출구 맥도날드빌딩 9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