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홍서봉사회(회장 신현준)는 홍은동에 소재하고 있는 느티나무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홍은3동 내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30여년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는 홍서봉사회는 1년에 한번 홍은3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신현준(63)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작은 정성을 보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며 『(후원활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게 봉사회 취지와 맞지 않아서 홍은3동 주민센터 복지과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홍은3동 남규화 동장은 『홍서봉사회는 매달 30만원씩 복지과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에 후원하고 있고, 이 외에도 회원들이 사비를 털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가며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홍서봉사회는 더 밝고 따뜻한 사회를 꿈꾸고 있다.
Interview / 홍서봉사회 신현준 회 장
측은지심을 표현하는 것이 ‘봉사’
많고 적음을 떠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우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주고 싶은 소망”
30년을 한결같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홍서봉사회의 신현준(63) 회장을 만나 그만의 지역사랑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측은지심을 표현하는 것이 봉사라는 생각으로 홍서봉사회를 이끌고 있는 신현준 회장
□ 언제부터 후원활동을 하게 됐나?
■ 홍서봉사회를 시작하면서부터 후원활동을 하게 됐다. 홍서봉사회는 30년 전 경찰서 소속 홍은방범위원회 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방범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홍서봉사회로 개명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 어떤 후원활동을 하고 있는가?
■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고 홍은3동 주민센터에 매달 30만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또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야쿠르트를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1년에 한번 소년·소녀가장들을 불러 식사 대접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홍서봉사회는 노인정연합회와 결연을 맺어 있어 봉사회회장은 노인정 후원회장을 겸직하고 있도록 하고 있어서 노인정 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후원하고 있다.
□ 자신이 생각하는 봉사란?
■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것이 많건, 적건 간에 누구에게나 다 측은지심이 있지만 이를 밖으로 표현하느냐 안하느냐가 봉사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굳이 물질적인 것이 아니어도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지금하고 있는 후원활동의 양을 조금 더 넓혀 갈 계획이다. 지역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아직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주고 싶은 것이 나 자신과 봉사회 회원들의 같은 소망이다. 지금하고 있는 동단위의 후원에서 구 단위로 폭을 넓혀가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