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146회 구의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는 영유아를 위한 정책제안과 문화체육회관을 임대운영하고 있는 YMCA의 회계감사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특히 YMCA는 회계감사 시 적자일 경우 위탁비용이 면제되는데 그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차후 회계감사기관 선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자 주>
▣ 서정순 의원
Q1. 타구의 영유아 관련시설을 견학하고 왔다. 구로구의 「장난감 나라」, 도봉구의 영유아플라자, 강동구의 어린이회관, 송파구의 아토피 전문 「행복한 어린이집」이상 4개 시설은 해당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와 추진에 의한 결과물로 구민들이 시설이용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우리 구도 아이들에게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 도서관을 설립해 운영하자.
장난감을 교환할 수 있도록 쿠폰을 발행한다면 아이들의 정서와 지능 발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등 육아지원사업으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동통폐합으로 인한 홍제2동의 유휴청사를 장난감도서관으로 개관하는 것이 어떨까.
장난감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영유아플라자를 운영한다면 서울시로부터 운영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와 가정복지과의 홍제2동 청사 영유아플라자 활용 제안이 주차문제와 주민자치센터 공간 확보문제로 무산된 걸로 알고 있다. 아이사랑 1등구를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풀 수 있는 문제 아닌가.
Q2. 서울지역에서 6세 이하 아토피 피부염 유병율이 서대문구가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아토피 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하자.
서울시에서도 「아토피 없는 서울」을 선언하고 올해 친환경 어린이집 15개를 확충, 내년까지 각 구에 한 개 시설을 설립한다는 계획인데 하물며 아토피 1위의 서대문구는 선정조차 못했다. 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유치원이나 학교에 교육경비지원예산 20억 중 올해 증액된 5억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지 않은가.
▣ 현동훈 구청장 답변
A1. 장난감 도서관 설립 건으로 홍제2동 청사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해야 하기에 다른 장소를 찾아서 추진해보겠다. 해당 과에서 사전에 견학도 해보고 검토해나가겠다.
아이들의 졸업식이나 상시적인 뮤지컬이라든지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위한 공간 마련을 구상 중에 있다. 예산을 적절히 분배해 추진하겠다.
A2. 아토피 전문 어린이집 운영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 신축되는 시설에 대해서 친환경적인 시설이 되도록 방침이 내려져 있으니 좋아질 것이다.
▣ 변녹진 의원
문화체육회관 내의 YMCA는 당해연도 회계감사 결과에 따라 구청과 다음 해 계약이 이뤄진다. 회계감사 후 적자일 경우 구청에 위탁비용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고 수차례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 문제는 회계감사기관이 YMCA가 선정한 업체라는 것인데 이 경우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가 이뤄질 수 없지 않은가.
12년 째 자행되어온 이 체제를 구가 지정하는 제3의 회계기관으로 교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 현동훈 구청장 답변
YMCA가 적자 운영해 오고 있고 회계법인 또한 YMCA가 지정한 것이 맞다.
보다 공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민간 위탁하는 방안도 차후 논의해 보고하겠다.
◆ 보충질문
▣ 서정순 의원 - 홍제2동 청사 경우 서울시 영유아담당자와 통화한 결과 한 층만이라도 설치 가능하다는 의견이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동시에 작은 공간이라도 확보해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동에도 이와 같이 설치해 기능을 확대하면 되지 않느냐.
친환경 어린이집도 관내 17개 어린이집 중에서 가장 의지가 강한 어린이집에 지원을 해주는 방안도 있지 않은가. 친환경 식단에 1인당 300원을 지원한다거나 생태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정부분 지원할 수 있다.
또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하는데 특별한 배려를 할 수도 있다. 타 구는 모두 친환경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적어도 타구에 뒤쳐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백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