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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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검도인, 전국 최고예요!”
김화영 기자
2006-04-25 23:44
세검관, 한국사회인검도대회 종합우승 차지
노장부와 여자부 경기서 높은 성과
사회인검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검관 소속 선수들. 뒷줄 좌측에서 두 번째가 이한식 관장.

관내 검도인들이 전국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인 끝에, 서대문구 최초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영천동 소재 세검관(관장 이한식)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한국사회인검도연맹 주최로 개최된 「제18회 한국사회인검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청년부, 장년부, 중년부, 여자부, 노장부 등 총 5개 부문에 2500여명의 검도인이 참가, 뜨거운 대결을 펼쳤다. 그 가운데 세검관 소속 회원들이 노장부 단체전(이한식, 이근철, 장정일)과 여자부 단체전(허미경, 장지연, 한정란), 여자부 개인전(한정란)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 3위를 휩쓰는 활약을 보였다.

한국사회인검도대회는 전국 대회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타 대회와 달리 각 소속단체에서도 각 부별 1개팀 밖에 참가할 수 없는 등 자격이 까다롭다.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어 세검관의 이번 우승은 더욱 의미있다.

또 검도 본국인 일본과 대만,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실제 노장부 단체전에서는, 개인전 우승자인 야마다 씨가 참가한 일본팀과 열띤 경기를 펼친 끝에 2:0의 승리를 거뒀다.

남자 단체전에 참가하지 못한 세검관 회원을 대신해 선수로 참가,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낸 이한식 관장은 『이번 우승은 개인 도장으로서도 영광스러울 뿐만아니라, 구 차원에서도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번 종합우승을 차지한 세검관 이한식 관장은, 연말에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