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뉴타운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옥현영 차장
2008-03-05 16:41
정비구역 지정 따른 사업 설명회
“200번지 일대 포함” VS “사업지연 우려” 맞서
“200번지 일대 포함” VS “사업지연 우려” 맞서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주민설명회가 지난 26일 문화체육회관 소강당에서 진행됐다.
지난 1월 15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얻은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박손식)가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지난 26일 문화체육회관 소강당에서 열었다.
서대문구청 주택과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그간 추진돼 온 사업일정을 설명하고 토지이용계획과 정비기반시설 및 재건축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됐다.
홍제동 131-2번지일대는 총 1만613㎡규모에 임대주택 41세대를 포함, 272세대를 건립하는 재건축 지역으로 용적률 203.06%에 최고 22층 까지 건립할 수 있도록 사업이 계획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주민 김홍근 씨는 『우리지역은 개발면적이 협소해 아파트 4개동을 지을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사업성도 낮아져 서대문구에 제안을 하고 싶다. 대성병원 뒤쪽도 이미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있어 우리 재건축지역과 사이에 끼인 200번지 일대를 재건축사업에 포함시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보다 넓은 주거환경을 확보해 주민의 재산권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건의했다.
이에 서대문구청 안진석 과장은 『재건축 지역을 지정할 때는 도로확장 등 주거수준이 원활히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을 찾는다. 그러나 지금 말씀한 200번지 일대는 주택노후도가 맞지 않아 대략 3∼5년이상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어려움이 있고,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얼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 이미 서울시에서는 단독주택에 대한 재건축 정비구역지정에 관련된 사업을 서울시가 중단한 상태다. 이런점을 고려해 조합원들이 판단해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또 한 주민은 『현재 우리 조합원이 120명인데 그중 40여분이 똘똘뭉쳐 반대를 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 모두 주민의 재산권을 향상시키자고 하는 사업인만큼 서대문구가 중재를 서고 추진위원회와 반대 주민간의 대화를 통해 사업이 진행되길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진석 과장은 『앞으로 양자간의 의견조율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조합설립을 위한 절차는 엄중하게 지켜 주민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추진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 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