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과 더불어 홍제권 개발의 최고 관심지역으로 부상돼 왔던 유진상가 일대 홍제1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송영준·이하 홍제1구역추진위)의 구역지정승인을 앞둔 지난 2월 20일 서울시 균형발전사업단이 현장답사를 실시한 후 추진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홍제1구역은 2005년 6월 총면적 3만6010㎡에 대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본 계획이 고시됐으나 261번지 일대가 추가 편입, 총 4만2,276㎡에 대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면적 확대와 함께 기본계획을 재정비한 홍제1구역은 총 용적률을 430%에서 최대 570%까지 확대해 50층 2동과 41층 1개동 25층 오피스텔 1동 등 총 615세대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지난 1월 25일 관계관청에 구역지정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홍제1구역은 주택가와 상가만이 있는 타 지역과 달리 철거 후 홍제천으로 복원해야 하는 유진상가를 포함하고 있어 사업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이에 홍제1구역 추진위원회는 수차례 회의를 거쳐 기존 용적률 430%로는 사업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고 용적률을 최대 570%로 하고, 최고층의 높이를 35층에서 50층으로 늘려 35평 158세대, 46평 334세대, 56평 123세대 등 대형평수를 최대한 보유하는 한편, 임대아파트를 세대수가 아닌 면적으로 확보, 35평형 44세대를 임대아파트로 계획했다.
송영준 추진위원장은 『서울시의 구역지정고시가 올 12월 경이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추진위원회는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을 테마로 한 서북권역의 특화거점도시조성과 서대문지역의 자족생활 중심도시 육성을 목표로 진행된 홍제균촉지구. 그중에서도 홍제1구역은 홍제역을 끼고 있어 유통과 문화, 주거단지가 공존하는 복합형 도시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홍제1구역 일대는 홍제천 복원사업과 홍은고가도로 철거 및 도로확장, 지하철 지하도 연장사업 등 홍제균촉지구의 굵직한 사업들이 포함된 지역으로 향후 개발이 완료될 경우 강북의 핵심노른자위로 부상될 전망이다.
Interview/홍제1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송영준 위원장
유진상가포함 따른 어려움, 용적률 확대로 극복
“주민 재산권 확대 위해 최선 노력 할 것”
홍제천으로 복원해야 하는 유진상가와 홍제권의 재래시장인 인왕시장을 포함하고 있는 홍제1구역은 사업계획을 세우는 일부터 만만치가 않았다. 2003년 발표시기가 비슷한 가재울뉴타운은 이미 관리처분총회까지 마친 상태지만 큰 변화가 없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송영준 위원장은 건강 등 개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홍제1구역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261번지 일대로 면적을 확대해 개발대지를 삼각형에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반듯하게 구축하는가 하면 용적률을 시가 제시한 430%에서 570%로 확대 추진하는 등 진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 지난 1월 서울시에 용적률과 최고층 확대안을 포함한 수정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안다. 구체적인 내용은?
우선 용적률을 570%로 확대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고층도 기존에 시가 제시한 35층에서 50층 2개동과 41층 1개동, 25층 오피스텔 1동 상업시설외 615세대 건립을 건의했다. 우리지역은 전체 면적에 비해 개발면적이 56%를 약간 웃도는 정도여서 용적률을 늘이지 않는다면 사업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해 기본계획안을 전면적으로 손질할 수 밖에 없었다.
□ 홍제1구역의 개발 후 이점은?
우리 지역은 말 그대로 홍제권 균형발전촉진지구중 가장 핵심 개발지역이라고 본다. 일단 홍제역이 인접하고 있을뿐더러 유진상가를 철거하여 홍제천을 복원하게 됨에 따라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일조하고 주변지역의 활성화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홍제천 중심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고층이 50층으로 강북 최대층수일 것으로 예측되며 주거지에서 휴식과 레저, 문화, 스포츠가 모두 이뤄지는 주상복합건물로 지어진다는 점에서 홍제권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 앞으로의 일정은?
먼저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역지정고시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안에 서울시의 구역지정승인이 나온다는 계획 하에 최대한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하기 위해 토지등 소유자들의 동의서징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해당 주민들에 한말씀 해주신다면?
홍제1구역은 개발을 위한 난관도 많지만 일단 개발후에는 관내 어느 지역보다 살기 좋고 재산가치도 높은 최고의 주거 및 상업단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추진위원회를 믿고 지지해 준다면 빠른 사업진행을 통해 주민여러분의 재산을 값지게 일궈나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