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1, 2, 3동 통합청사 선정과 관련해 연희1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이하 연희1동) 측과 구청은 상이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연희1, 2, 3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민원처리발급건수를 살펴보면 연희1동 148,982건, 연희2동 85,210건, 연희3동 100,046건으로 연희1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희1동측은 이용률이 높은 주민센터에 통합청사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구청은 인터넷 발급, 무인 발급기 등이 설치됨으로써 단순행정민원처리건수를 잣대로 이용률을 따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맞서고 있다.
또 연희1동에서 주장하고 있는 역사성의 문제도 비록 연희1동이 역사성이 깊지만 그러한 이유가 통합청사 선정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구청은 기초수요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이용률을 기준으로 연희동 통합청사를 선정했다는 의견을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기초수요조사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연희2동 통합청사를 선정한 이유로 2002년에 신축한 새 청사이며, 주차장 면수와 청사면적 등이 1동에 비해 월등히 좋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연희1동 측은 서울시에서 나오는 예산과 구 예산에 1동 청사 증축 및 리모델링 예산이 있는데 신축청사라는 이유만으로 다수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순 없지 않느냐며 각을 세웠다.
이렇듯 첨예한 견해차를 갖고 있는 양측은 서로의 양보를 주장하고 있다.
김정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연희1동은 향후 경전철 역세권으로 지리적 중심지역이고, 중심상권지역이며, 교통의 요지이므로 연희동 통합청사 선정 문제를 제고 해주길 바란다』며 『의견이 수렴되지 않을 때는 물리적방법도 불사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이경헌 자치행정과장은 『통합연희동의 지도를 살펴봐도 위의 끝점과 아래 끝점을 나눴을 때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 연희2동 청사이며, 동 통합시 많은 인구수를 고려해 발생 우려가 있는 쓰레기 처리, 교통문제, 기동민원처리를 대비해 타 동 보다 10명 정도를 증원해 이용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니 이해해 달라』는 입장을 고수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양쪽의 대립이 어떻게 결론 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치
연희동 통합청사 선정문제 동상이몽(同床異夢)?
신진수 기자
2008-03-05 13:41
연희1동 - 중심상권, 금융권 밀집, 역세권으로 지리적 중심
구청 - 기초수요조사를 토대로 선정, 2동 통합청사가 마땅해
구청 - 기초수요조사를 토대로 선정, 2동 통합청사가 마땅해
연희동 통폐합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연희1동 사무소에 모여 회의를 가진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