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연희동 새 통합청사 선정문제 다시 수면 위로
신진수 기자
2008-02-29 17:55
연희1동 주민자치위·통장협 2동 청사사용 반대
구 - “기초수요조사토대로 선정, 아무런 문제없어”
김정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연희1동 주민자치위, 통장협의회 20여명은 지난 20일 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원처리실적(2004∼2006)
연희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40여명은 지난 20일 구의회에서 「연희1, 2, 3동 1개동 통합반대 및 연희1동 통합청사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작년 6월부터 서울시 및 행정자치부 지침으로 시행되고 있는 동 통폐합 문제와 관련해 서대문구청은 3번의 회의를 통해 통합 동 명칭 심의와 통합청사 선정심의를 가졌고, 지난달 29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일단락 했다.

그러나 연희1동 주민자치위와 통장협의회는 지난달 28일 김정현 주민자치위원장과 박희선 통장협의회장 외 43명의 명의로 구청장에게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끊임없이 현 연희1동 청사를 통합청사로 사용하자고 건의해 왔다. 

기자회견이 있기 하루 전인 19일 연희1동 새마을금고 2층에 모인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는 대책회의를 통해 『3개동 중 가장 역사성이 깊고, 신촌, 광화문 등 시내 중심가로 나가기에 용이하며, 금융권과 상권이 밀집돼 있고, 연희1동 주민뿐만 아니라 타 동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연희1동 주민센터를 통합청사로 지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며 연희1동 청사를 통합청사로 유치하기위한 기자회견을 결정했다.

이에 자치행정과 이경헌 과장은 『연희동뿐만 아니라 통합청사 선정과정에서도 이미 용역 회사를 통해 수요조사를 끝마쳤고, 이를 토대로 통합청사가 선정됐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역사가 깊다고 해서 통합청사를 선정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아 신축청사인 연희2동 청사를 통합청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희1동에서 제출한 진정서 회신을 통해 구는 당초 계획했던 대로 5월 6일까지 시행목표로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을 전하자 김정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의견이 수렴되지 않을 경우 물리적 방법도 불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