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나 세무공무원하면 차가운 이미지를 많이 떠올리시는데 저희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국민들이 가지는 세무공무원에 대한 반감에 대해 서대문세무서 김선경 총무과장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서일까.
서대문세무서는 지난 해 12월 사회공헌자원봉사 동호회 발대식을 가지고 성금마련을 위한 일일뷔페, 경로잔치에 이어 설 명절맞이 사랑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세무서 내 「따뜻한 사랑모임」단원 35명은 팀별로 나눠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2인 1조로 편성된 단원들은 관할지역 생활보호대상 독거노인 30명을 일일이 방문해 쌀과 가래떡, 양말세트, 과일 등을 전달했다.
또 개미마을 노인회를 방문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닭백숙 등 영양음식을 직접 조리해 봉양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공공기관 등의 지원이 없어 재정이 어려운 테레사의 집, 디딤터, 성모의 집, 민들레울 4개 단체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과 양말, 과일 등을 전달하고 찬조 공연과 노래자랑, 영화감상 등으로 힘겨운 이웃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기금은 일일뷔페 수익금, 자판기사용 수입, 직원들이 각출한 급여 모금활동을 포함해 200여 만원으로 마련됐다. 장영주 서대문세무서장은 『세정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가 절대적이다. 신뢰를 얻기 위해 「나눔세정」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서대문세무서는 매월 희귀병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관내 생계곤란 3가구에 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봉사
서대문세무서, ‘나눔 세정’ 실천
백민아 기자
2008-02-25 16:04
5일간 독거노인 방문해 공연 및 성금·성품 전달
서대문세무서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독거노인을 위해 직접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