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봉사
청·장년 장애인들의 행복한 설맞이
sdmnews
2008-02-25 15:52
만두 빚기 경연대회·소망풍선 띄우기·복 돼지 차기 행사열어
서투른 솜씨지만 떠나지 않는 미소, 행복충전의 현장
지난 1일 설명절을 앞두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청·장년 장애인들이 「만두빚기」와 장기자랑 시간을 가지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일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행복한 설맞이 행사로 분주했다. 이름 하여 「2008 만두 빚기 경연대회」로 5개 기관(서은단기보호센터, 다솜주간보호센터, 서대문주간보호센터, 시흥주간보호센터, 서대문 보호작업장) 청·장년층 장애인 60명과 자원봉사단 20여명이 다양한 행사를 함께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소망풍선 띄우기」행사를 시작으로 「만두 빚기 경연」 이 펼쳐졌다. 각 팀별로 만두 빚기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팀 과제를 수행하고 복 돼지차기, 주사위 게임의 결과를 더해 시상식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즐겁게, 안전하게 일하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며 서투른 솜씨로 만두를 빚어내는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행사의 취지에 대해 정유진 사회복지사는 『만두를 직접 만들면서 설날의 의미를 느끼고 봉사단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지난해에는 떡국 세트를 관내 어르신들에게 직접 배달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만두를 빚는 작업으로 대체했더니 장애인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인연이 깊은 한화석유화학 자원봉사단원과 대학 입시를 치른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참여해 나누는 기쁨을 함께 했다.
한화석유화학봉사단은 행사소요비용과 함께 백미 등 후원물품을 전달해 나눔의 뜻을 보탰다.

Interview/최성은 (28, 해외영업팀)한화석유화학 봉사단

행사 내내 장애인들과 친근함을 과시하며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한화봉사단 신입사원을 만나봤다.

□ 봉사에 참여한 소감은?
■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는 이번이 5번째다. 처음과는 다르게 장애인들과 많이 친해져서 편안하고, 바쁘게만 살다가 이곳에 오는 날이면 한 숨을 돌리고 친구들과 동화되는 기쁨을 느낀다.

□ 한화석유화학 봉사단 소개와 활동사항은?
■ 입사한 지 1년째 되는데 입사준비하면서부터 한화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석유화학의 경우 정식 출범한 지 12년 째 되며 여러 기관들과 손을 잡고 장애인과 아동들에게 문화체험, 나들이, 레포츠, 여행 등 춘하추동 프로그램으로 폭넓게 지원, 활동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봉사활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회사를 통해 뜻 깊은 일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

□ 앞으로 봉사계획은?
■ 2008년 1월 그룹공식봉사단이 출범하면서 올해부터 매주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1박2일 특별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친구들과 갯벌체험과 같은 자연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