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으로 대표되는 환경성 질환이 4년 새 급증한 가운데 서울시 25개 구 중 우리 구가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유병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 달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국민전체 2006년 환경성 질환자는 665만명으로 2002년보다 120만명 늘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진료를 받은 6세 이하 어린이 숫자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드러냈다. 1000명당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발생률은 서대문구(182명)와 은평구(182명)가 나란히 1위로 높은 반면 종로구(140명)와 용산구(146명)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알레르기성 비염 또한 서대문구(186명)가 1위를 차지한 반면 서초구와 강남구의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등 아동 환경성 질환의 발생률은 대체로 낮았다. 천식 또한 6세 이하 유아들에게서 25개 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유병율을 보여 환경 개선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 구가 환경성 질환 비율이 높은 원인에 대해 이효춘 보건지도과 건강증진팀장은 『각 구마다 통계수치의 차이가 유의미 할 만큼은 크지 않다』며 『「아토피 라는 어원 자체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의미로 학자들이 환경적 요인으로 공통된 의견을 몰아가는 중이니 쉽게 단정 짓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아토피 프리(ATOPY- FREE)프로젝트를 선언한 만큼 환경개선이 되면 좋아질 것이다.
또 우리 구가 건강도시사업을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으니 개인의 노력과 병행된다면 이 같은 질환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강
서대문, 아토피·알레르기성 비염 유병율 1위
백민아 기자
2008-02-19 19:04
6세 이하 아동에 두드러져, 환경개선 시급
국민건강보험공단 “2006 환경성 질환 120만명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06 환경성 질환 120만명 늘었다”
서울의 주요 환경성질환 1천명당 진료인원 (’03-’06년 4년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