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무엇보다도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사는게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작은 학교에서 제일 큰 행복을 얻었고, 이 사랑은 오랜시간이 흘러도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라고 말하는 「도심 속 작은 학교」 권윤진(19)학생.
도심 속 작은 학교는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김병후)에서 만든 대안학교로 「시민이 만드는 학교, 시민을 만드는 교육」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여러 가지 사연을 갖고 도심 속 작은 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총 18명으로 선·후배라기보다는 피를 나눈 형제같이 지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년간 가족같은 우애로 동고동락한 도심 속 작은 학교의 권윤진, 홍낙현, 한동희, 박민, 이재교 등 5명의 학생은 지난 14일 수련관 강당에서 졸업행사를 갖고 정든 학교를 떠나게 됐다. 대안학교 전상희(39) 팀장은 『매 기수마다의 특징이 있는데 이번에 졸업한 4회 졸업생들은 동기부여가 쉽지 않아 그만큼 집중력을 높이기가 너무 어려웠었다』고 회상하며 『도심 속 작은 학교를 졸업하기위해서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하는데 올해는 자서전을 만들어 졸업하는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지만 그 과정이 다들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졸업하는 5명의 학생들이 입을 모아 자서전 만드는 일이 제일 어려웠었다고 말할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전상희 팀장은 『그래도 꿋꿋이 맡은 일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고 전했다.
서울현대전문학교 중국관광통역학과에 입학하게 된 홍낙현(19)군은 『부정적인 성격에 스스로를 많이 포장하려는 경향이 많아 선생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며 『이런 잘못된 성격을 많이 고치고 졸업할 수 있어서 좋고, 그만큼 신경써주고 도와준 전상희 선생님께 너무 고맙다』고 졸업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하는 것에 안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졸업을 끝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새로운 출발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해왔던 것처럼 이번 졸업 계기로 자기주도적인 생활을 통해 항상 더 나은 자기만의 졸업을 가지길 기원한다』고 전상희 선생님은 이야기 했다.
또래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자유를 가질 수 있었지만 그만큼 더 미래에 대한 고민과 투자를 통해 밝은 미래를 꿈꾸는 도심 속 작은 학교의 학생들은 오늘도 더 멋진 내일을 꿈꾼다.
행사
멋진 내일을 꿈꾸는 ‘도심 속 작은학교’
신진수 기자
2008-02-19 18:58
더 나은 미래 꿈꾸는 인생의 주인공으로 출발
“지금 받은 사랑 평생 잊지 않을 께요”
“지금 받은 사랑 평생 잊지 않을 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