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촉진지구로 지정,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는 북아현1동(동장 이정용·주민자치위원장 김완철)이 개발에 앞서 주민간 화합을 위한 혁신적 제안을 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아현1동의 대부분이 포함된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인 2구역(20구역)은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70%가량 받은 상태. 그러나 일부 현재 승인된 합법적인 추진위원회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주민자치위원회를 사칭해 조합설립 찬성 철회 동의서를 받으면서 한동안 주민간 불협화음이 일기도 했다.
이에 이정용 북아현1동장은 김완철 주민자치위원장과 협의를 통해 「북아현1동 주민여러분 힘을 모읍시다」라는 제하의 결의문을 내기로 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정례회를 통해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결의문에 담겨진 내용에는 「북아현동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이 조만간 확정 공고될 예정이며 빠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신문방송들이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구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을 위해 75% 동의를 얻으려는 활동이 있는 반면 추진위원회를 「못믿을 단체」라며 별도조직을 만든 일부 주민이 있음을 우려하고, 북아현1동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2구역(520번지 일대 20지역)의 합법적이고 유일한 추진위원회의 활동에 적극 협조한다. △ 타구역보다 먼저 착공해 주민에게 돌아가는 개발사업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조합설립 동의율 확보를 위한 주민설득에 동참한다. △촉진지구내 주택거래를 실종시킨 토지거래허가 및 실입주자외 매수 불가등 재산권행사 제약요건 완화를 위해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관철시킨다. △추진위원회를 반대하는 개별적 활동을 중단하고 승인받은 추진위원회 활동에 동참해 서로의 힘을 모으고 하나가 되어줄 것을 촉구한다. △ 주민자치위원회 소속이라며 동의서를 사칭하는 경우 신고한다.」 등을 주 골자로한 결의문을 주민자치위 정례회에 상정, 통과시킨 뒤 주민들에게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정용 동장은 『지난해 7월 홍제3동에서 북아현1동장으로 부임한 이래 동의 슬로건으로 「비전이 있는 동네, 살기좋은 동네」를 내걸고 꿈과 목표가 있는 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성공적인 뉴타운 사업을 통해 강남 부럽지 않은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어느때 보다 주민과 관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완철 주민자치위원장도 『개발지역엔 어디든 비대위가 있기 마련이지만 최근 조합설립동의서 징구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사칭해 철회동의서를 받는 일부 세력에 의해 주민간 불신이 조장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폭행사건까지 발생해 추진위 업무중인 직원이 전치 2주 이상의 부상을 당하기도 해 이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상태여서 주민자치위원회에 실상을 알려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용 동장도 『북아현1동은 충정로와 북아현전철역이 관통해 교통여건이 좋고, 안산을 끼고 있어 자연친화적 경관을 갖출 뿐 아니라 가구상가 단지 등 중소상가들이 포진해 지역경제가 안정돼 있으며 전통적으로 토박이가 많아 지역공동체 의식이 풍부한 무한 발전요소를 가진 곳』이라면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지역발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의 결의문은 오는 5일 정례회에 회부돼 결정될 예정이다.
부동산/뉴타운
북아현1동, 민·관 단합 뉴타운 개발 앞장
옥현영 차장
2008-02-05 16:32
이정용 동장, 주민자치위원회와 화합결의문 채택
“조합설립 독려, 빠른 사업 위해 합법적 추진위 도울 것”
“조합설립 독려, 빠른 사업 위해 합법적 추진위 도울 것”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2구역의 빠른 개발추진을 위해 이정용동장(우측)과 김완철 주민자치위원장(좌측)이 주민간 화합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주민들을 독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