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의 안과질환
1. 약시
1) 정의
안구에 기질적인 이상 없이 발생하는 한눈 또는 두 눈의 시력저하를 일컫는다. 한눈은 대개 정상적인 시력으로 발달하고 다른 눈은 약시가 되는 경우가 많으나 굴절이상이 양안 모두 심한 경우에는 양안이 약시가 될 수도 있다.
2) 원인
약시는 눈의 정상적인 사용이나 발달에 지장을 주는 어떤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약시나 사시의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빈도가 더 높다. 약시는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 원인이 있다.
- 사시: 물체가 둘로 보이는 것을 피하려 한 쪽 눈만 사용한다.
- 굴절 이상: 근시, 원시, 난시 등을 굴절 이상이라 하며 이는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해결된다. 굴절 이상이 있는 눈에는 망막에서 상이 제대로 못 맺히기 때문에 초점이 맞지 않는다. 그렇지만 눈은 똑바로 위치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만 해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 매체 혼탁 : 백내장 증상이 있으면 망막에 상이 똑똑히 맺힐 수 없기 때문에 약시가 된다. 이 경우 매우 심한 약시가 될 수 있다.
3) 진단
약시를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아이가 스스로 알기는 곤란하며 부모가 보아서도 눈에 사시가 있거나 하지 않다면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약시는 양안의 시력 차이를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아기의 경우 시력을 측정하기 어려우므로 안과의사는 한눈을 가리고 다른 눈으로 물체를 따라 보는지를 검사하여 시력을 측정할 수있다. 만약 한눈이 약시라면 정상인 눈을 가릴 때 몹시 싫어한다. 시력이 나쁜 것이 항상 약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안경을 쓰면 잘 보이는 경우도 있다.
4) 치료
① 사시성 약시: 한 눈 가림, 사시수술
② 시자극 결핍약시: 시축을 가리는 혼탁제거
③ 부등시성 약시: 굴절이상을 교정
약시치료를 위해서는 그 눈을 사용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좋은 눈을 수주 또는 수개월간 가린다. 하루 종일 가리는 경우는 아침에 깨서 세수 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이고 하루 중 몇 시간만 부분적으로 가리는 경우는 의사의 지시대로 가려 주면 된다. 약시인 눈의 시력이 향상된 이후에도 어떤 기간은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림을 계속해야 한다. 안경 착용이 필요한 수도 있으며 동시에 가림법을 할 수도 있다. 따로 좋은 눈은 가리는 대신 안약이나 렌즈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약시 치료는 대개 사시 수술 전에 하고 수술 후에도 계속 가려 주어야 할 수도 있다. 백내장이나 다른 이상으로 수술한 경우는 수술 이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좋은 눈을 가려 주어야 한다. 안경 처방이나 사시수술을 했다고 약시까지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약시 치료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은 의사이지만 그것을 잘 실행하느냐는 아이와 부모에게 달려 있다. 아이는 대개 좋은 눈을 가리면 잘 안보이기 때문에 몹시 싫어한다. 하지만 현재 불편하더라도 나중을 위해 좋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성공적인 약시 치료에는 부모의 관심과 아이의 태도 등에 달려 있다.
안과칼럼
건강칼럼 (36)/영유아 시력관리 (2)
sdmnews
2008-01-29 15:50
약시 치료 부모의 관심과 아이의 태도가 치료 관건
약한 눈 주로 사용토록 해 치료
약한 눈 주로 사용토록 해 치료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