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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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찬란한 태양/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아무것도 아니야
자료제공 : 북미르
2008-01-29 15:43

천개의 찬란한 태양

2007년, 세계 문단을 평정한 할레드 호세이니 장편소설 데뷔작 「연을 쫓는 아이」로 미국 문단에 파란을 일으킨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
이 책은 호세이니 전작의 성공을 비웃기라도 하듯 출간 직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연일 새로운 판매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더욱 탄탄해진 구성, 잠시도 책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운명이 독자의 심금을 적시고 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피워낸 두 여자가 만들어내는 인간드라마 소련의 침공, 내전과 뒤이은 탈레반 정권의 폭압,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 그 전란의 소용돌이에 남겨진 두 여자, 마리암과 라일라. 한 남자의 아내들로 만나게 된 두 여자는, 어쩌면 불가능할 듯도 싶은 연대를 만들어간다. 

□ 할레드 호세이니|현대문학 펴냄|13,000원|574쪽|11월 25일 출간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

「저 6ㆍ25전란의 한 자락에서부터 4ㆍ19와 5ㆍ16을 거쳐 80년 광주항쟁의 비극에 이르기까지 그 지난한 역사의 격변기」(6쪽)를 「소설로서」 「겪고 앓아온」 이청준의 신작 소설집이 출간됐다. 김윤식 선생이 「하늘과 땅이 하도 아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제일 먼저 보고 싶은 것의 하나가 이청준 씨 소설」(11쪽)임을 밝힌 것처럼, 한국문학의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제일 먼저 찾아 읽고 감당해야 할 소설이, 바로 미백(未白) 이청준의 소설이다. 『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에는 총3편의 중편(「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지하실」「이상한 선물」)과 총4편의 짧은 소설(「천년의 돛배」「태평양 항로의 문주란 설화」「부처님은 어찌하시렵니까?」「조물주의 그림」), 그리고 총4편의 에세이 소설(「귀항지 없는 항로」「부끄러움, 혹은 사랑의 이름으로」「소설의 점괘(占卦)?」「씌어지지 않은 인물들의 종주먹질」)이 실려 있다.

□  이청준|열림원 펴냄| 11,000원|323쪽|11월 26일 출간

아무것도 아니야

얀네 텔러는 1964년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코펜하겐 대학에서 미시경제학을 공부했으며, 1988년부터 1994년까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벨기에 브뤼셀, 미국 뉴욕, 모잠비크 등 전 세계에 걸쳐 유럽연합과 국제연합의 경제와 정치 고문으로 일을 했다.

그리고 199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뉴욕, 파리 그리고 코펜하겐과 밀라노 등 여러 나라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주로 우리가 직면한 삶과 현대문명의 거대한 철학적 질문을 다루는 그녀의 책들은 언제나 덴마크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출간과 동시에 뜨거운 논쟁과 토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품으로는 <오딘의 섬> (1999) <아무것도 아니야> (2000) <짓밟힌 고양이> (2004) 등이 있으며, 얀네 텔러의 첫 번째 작품인 <오딘의 섬>은 출간과 동시에 금새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아무것도 아니야>는 덴마크에서 2001년 최고 책으로 선정, <덴마크 문화부상>을 받았다.

□ 얀네 텔러 |솔 펴냄| 8,000 원 |176쪽 |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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