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어르신
고학력 인적자원 활용 목적위해 진행
신진수 기자
2008-01-29 11:15
제9기 숲 체험지도자 교육 개강식
맑은공기 마실 수 있는 장점 살려 확대할 계획
숲체험지도자 9기 교육생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병훈 본부장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서대문구 노인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숲 체험지도자」사업의 제9기 교육생들이 지난 21일 개강식을 가졌다. 30명으로 구성된 9기 숲 체험지도자 교육생들은 개강식이 진행되기 전부터 일찍이 자리를 메워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서대문 노인대학 최병훈(73) 본부장은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정년퇴임의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고학력의 노인들이 집에만 있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그러한 고학력의 지식을 갖춘 인력자원을 조금 더 활용할 방안으로 시작된 숲 체험지도자 사업은 여가선용을 통한 건강관리와 노동의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 26주에 걸쳐 진행되는 9기 숲 체험지도자 양성교육은 절반으로 나누어 13주는 「곤충 구분과 생태」, 「목본류의 환경실태」, 「야생화 구분과 생태」 등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13주는 안산, 수락산, 광릉수목원 등 숲을 직접 찾아가 체험해보는 실습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병훈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 중에 숲 체험지도자 사업은 자연과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아이들에게 학습시키는 일이다 보니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일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라며 『이런 장점들을 더욱 부각 시켜 올해부터는 지금 보다 더 확대될 수 있게 많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