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서울시의 「동주민센터 통·폐합 및 기능개편지침」에 따른 서대문구 동 통폐합과 관련 동 명칭선정에 관한 심의가 지난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서대문구는 21개동을 14개 동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아래 북아현1동과 2동을 합쳐 「북아현동」으로, 연희 1,2,3동을 합쳐 「연희동」으로, 대신동과 창천동을 「신촌동」으로, 홍제1,2동과 홍은1,2동을 각각 합쳐 「홍제동」과 「홍은동」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홍제4동을 홍제2동으로, 홍은3동을 홍은2동으로 변경하면서 통폐합에 따른 후속 행정조치가 용이하도록 했다.
한편 통폐합 이후 동명칭에 관해 팽팽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충정로동과 북아현3동의 통폐합 동 명칭은 서로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 회의로 연기됐다. 법정동 명칭이 상이한 충정로동과 북아현3동의 통합명칭에 대해 작년 12월 1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한 주민공모 및 해당동 주민 의견수렴 결과 충정로동 주민들은 「충현동」을, 북아현3동 주민들은 「북정동」을 동명칭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정로동 주민들과 북아현3동 주민들은 통합되는 2개 동의 균등한 화합을 위해 각각 동이름의 한 글자씩을 따 새로운 이름을 짓는 것에 찬성했으나 어느 동 글자가 앞에 오느냐에 따른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정로동 주민측은 발음하기 편하고 주민들이 기억하기 용이하다는 이유로 「충현동」을 주장했고, 북아현3동 주민측은 통합 이후 북아현3동 동주민센터 청사를 활용한다는 이유로 「북정동」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정팀 염봉선 담당자는 『충정로동과 북아현3동에 관한 통합 명칭 심의는 다시 진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다음주 중에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치
충정로·북아현3동 동명칭 의견차로 심의 보류
신진수 기자
2008-01-18 10:50
충정로동 ‘충현동’- 발음상 편하고, 주민들이 쉽게 기억
북아현3동 ‘북정동’ - 통합 후 북아현3동 청사 활용하기 때문
북아현3동 ‘북정동’ - 통합 후 북아현3동 청사 활용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