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젊음과 패기, 열정을 발산하는 서대문 유스페스티벌이 지난 1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주5일 수업의 시행으로 청소년들의 여가 시간 활용과 선도를 위해 개관한 청소년수련관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3대3 길거리농구와 그룹댄스 및 대중음악경연대회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가정복지과 이만용 과장은 『이 자리는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자리』라고 전하며 『모두 열심히 뛰고,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 자리가 청소년들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우리 구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길거리농구는 관내 청소년이 5명씩 팀을 이뤄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총 15개팀 75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고등부 길거리농구대회에 참가한 서양오리온스 김태환 선수는 『청소년수련관의 농구코트 시설이 좋고 시원해서 운동하기 좋을 것 같다』고 밝히며 『꼭 우승하겠다.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그룹댄스 및 대중음악경연대회에는 댄스 6개팀, 대중음악 15개팀 등 59명이 참가해 청소년들의 끼를 보여줬다. 그룹댄스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중음악은 가요부문만 경연을 펼쳤다.
명지고등학교 댄스팀 JOA의 황혜지 양은 『연습을 많이 했는데 무대에서 더 열심히 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황 양은 또 『학교 안에서 공부하느라 겪어보지 못한 것들을 이번 축제를 통해 겪을 수 있었고,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거리농구 중등부 우승은 인창중 「소라야사랑해」팀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one」에게 돌아갔다. 고등부는 명지고등학교가 우승했으며, 명지ㆍ충암고등학교 「B.C」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룹댄스 중등부 최우수상은 「Way To Go」, 우수상은 「민경탁 외 4명」이 차지했으며, 고등부 최우수상은 「I.C.C.S」, 우수상은 「JOA」에게 돌아갔다.
대중음악 부문에서는 「STOP」을 부른 김혜미 양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대신고등학교 「스플래시」팀이 받았다.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10월 개최 예정인 서울시 유스페스티벌에 우리 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를 지켜 본 한 주민은 『청소년 축제라기보다 경연대회에 가깝다. 청소년 축제에 걸맞게 청소년들이 기획도 하고, 참여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들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