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서대문구 축구연합회의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3일 영보웨딩홀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5년간 서대문축구연합회를 이끌어 오던 김영길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생활체육협회 회장으로 부임하기로 예정돼 있어 축구연합회 회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었다.
심판위원회, 여성축구단 등 50여명이 넘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김 회장은 『다들 바빠서 중간 중간 빈곳이 보여 아쉽지만 그래도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비록 이제 일은 생활체육협의회에서 하겠지만 앞으로도 언제나 축구연합회에 소속돼서 같이 축구할 것』이라며 서대문구 축구연합회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또 김 회장은 『현재 연합회에 소속된 팀이 14개 팀인데, 수를 더 늘려서 서울시 대회나 시장기 등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그동안 내가 못 했던 걸 잘 이끌어서 해주길 바란다』고 앞으로 축구연합회를 이끌어갈 후임자에게 대한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축구연합회는 만찬을 가지기 전 한해 동안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와 축구회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자는 아래와 같다.
△서울시 축구연합회 회장상 - 이영만 부회장
△서대문구 축구연합회 회장상 - 홍은축구회 한기복, 심판위원회 이원대, 운영부장 이병순,
총무 박주성, 총무 최완영
△최우수 축구회 - 홍은 축구회
△우수 축구회 - 연가축구회, 신촌축구회
Interview/김영길 신임서대문구생활체육협의회장
5년간의 생활체육 사랑이 결실을 맺다
김영길 축구연합회장, 생활체육협의회장으로 우뚝 서
생활체육인 1만명 돌파, 종목 확대 목표
5년간 서대문구 축구연합회를 이끌어 온 김영길 회장이 내년부터 활동영역을 넓혀 서대문구 생활체육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어느새 생활체육협의회 회장까지 맡게 됐네요』
처음엔 축구가 좋아서 생활체육인이 됐다는 김영길 회장은 구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된 소감을 밝히며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축구연합회장 및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에 이어 이제는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으로서 생활체육을 아끼고 알리는 일의 선두에 서게 된 김 회장.
『생활체육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이에요. 매월 2만원의 부담없는 비용으로 건강도 챙기고, 지역주민들과 유대관계도 맺을 수 있습니다』
<- 5년간 축구연합회장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내년부터 생활체육협의회의 대장으로 활동할 김영길 회장.
생활체육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생활체육협의회장으로서 갖고 있는 당찬 각오도 밝힌다. 무엇보다 그는 시장기 대회 등 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서대문구 생활체육 발전에 주력할 생각이다.
『현재 서대문구 생활체육인은 7700명. 10000명을 돌파하고 싶은 게 제 욕심입니다. 등산, 우슈(특공무술) 등 현재 비가입 체육동호회의 참여를 유도하고 종목을 늘려 회원들 참여의 폭을 넓힐 계획입니다』
생활체육인이라는 데에 보람과 긍지를 갖는다는 김영길 회장, 생활체육협의회 「캡틴」으로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