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살림규모 2422억 8700만원 확정
최연희 기자
2007-12-26 16:00
재산세 공동세, 사회보장비 확대로 세입 크게 증가
사회복지분야 세출 비중 커…전체예산의 30%
구의회-시설비 등은 삭감, 사회취약계층 예산 증액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지난해보다 18.3% 늘어난 2422억 87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2320억1800만원이며, 특별회계는 102억6900만원으로 각각 18.4%, 14.3%가 증가했다.
 
⊙ 재산세 공동세 도입 등으로 세입 크게 증가 =
세입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세입예산은 총 2320억 1800만원으로, 지방세 수입이 주택공시가격 및 공시지가 상승, 서울시 재산세 공동세 도입 등으로 181억 2600만원이 증가하고 기초노령연금 도입,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급여 등 사회보장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국·시비보조금도 전년 대비 55%가 증가한 영향이다.

⊙ 세출예산, 노인복지 향상 크게 비중 둬 =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751억5000만원으로 우리구 전체예산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기초노령연금에 130억 8500만원, 노인일자리 창출에 12억 7400만원 등 노인복지와 관련한 예산에 주로 편성됐다.
아동복지예산은 셋째아 이후 자녀에게 지급되는 양육수당 6억9800만원, 보육시설 운영지원비 222억 1700만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보호분야 사업예산도 홍제천 자연형 하천조성 68억 5900만원을 책정하는 등 70%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홍연초등학교 지하주차장 건설 11억 1000만원, 담장허물기 사업 3억 2400만원 등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주차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배정됐다.

⊙ 구의회, 예산안 중 11억5900만원 재조정 =
서대문구의회는 지난 정례회 회기 중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2008년도 예산안 중 총 11억 5900만원 규모를 조정했다. 총규모는 예산안과 동일하다.
감액부문은 21개 사업으로 대부분 공공청사 관련 시설비나 시설장비 유지비, 사무관리비 등이 차지하고 있다.  홍길식 구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서대문도서문화축제 예산 50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또 구가 내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구의회에서도 박운기 의원을 중심으로 친환경급식추진을 위한 교육경비특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지원금 7억38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반면 경로당운영 지원, 보육교사 교육비, 여성단체 활동지원, 어린이 및 청소년 행사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예산은 증액됐다. 특히 성매매예방교육 및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의 강사료와 여성주간기념행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