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위원회 소관 2008년도 예산을 예비심사, 계수조정을 진행했다.
행정관리위원회 소관 예산은 995억 5500만원으로 구 전체예산 2422억 8700만원의 41.1%를 차지한다.
5일 계수조정 결과 행정관리위는 주민문고 도서구입 및 통합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 운영비와 보건소 환경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구입비 등 총 1억 2100만원을 증액하고, 중앙일간지 주민용 신문구독, 보건소 전광판 유지관리 등 3억7407만4000원에 해당하는 총15건을 감액했다. 구청사나 보건소의 시설비나 시설장비 유지비가 대부분 감액 대상이 됐다.
특히 서정수 위원장이 거론했던 부분들의 증액이나 감액 조정이 많다.
서정수 위원장은 『CCTV 유지보수를 위해 편성한 1920만원에 대해서 관내 설치된 CCTV가 1년 12개월 고장나는 게 아닌데도 매년 32대의 유지보수 관리비를 책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예산안에서 1920만원으로 편성된 CCTV유지보수비가 1000만원 삭감된 92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어 서 위원장은 『지역별로 도서관이 증설되는 추세인데, 도서구입비가 미흡하다』고 지적, 주민자치센터의 주민문고 도서구입비도 당초 5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증액됐다.
또한, 서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구정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앙지, 지방지, 지역지 등 주민 신문구독비도 끝까지 안고 갈 수 없는 사안』이라며 『점차 줄여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정홍보 강화 및 평가 명목으로 책정된 중앙일간지 주민용 신문구독비는 당초 1억 8720만원으로 잡혀있었지만 2880만원이 삭감됐다.
구정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보건소 전광판에 대한 유지관리비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라고 지적돼 3000만원 가량이 삭감됐다.
한편 김정철 위원은 『올해 예산 집행결과, 각 과의 불용액이 10%를 웃돈다』며 『지난해 예산에 맞춰 세부계획도 없이 짜맞추기식의 편성이 이뤄져 「남으면 그만」인 예산이 되는 게 아닌가』하고 우려했다.
행정관리위원회 소관 2008년도 예산안은 행정관리위의 예비심사를 통해 조정된 내역을 바탕으로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후 오는 11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서대문구의회
예산안 예비심사 스케치/행정관리위원회
최연희 기자
2007-12-12 13:42
구청사와 보건소 시설비 및 장비 유지비 삭감대상
‘남으면 그만’인 예산 없도록 세부계획 편성 강조
‘남으면 그만’인 예산 없도록 세부계획 편성 강조
행정관리위원회는 2008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통해 3억7407만4000원을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