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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심사 스케치/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연희 기자
2007-12-12 13:39
민간이전 행사보조금 대폭 삭감 두고 이견 보여
복지건설위 결정 존중하나, 단칼 삭감은 이해 안 돼
예결특위는 지난 6일과 7일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결과를 바탕으로 2008년 예산안을 심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기돈)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2008년도 예산안을 심사, 10일 계수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예결특위는 구의 주요사업과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서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중 문화체육과의 민간이전 행사보조금이 복지건설위의 예비심사에서 대폭 삭감된 데 대해 행정관리위 소속 예결특위 위원들이 이견을 보였다.

복지건설위 예비심사 결과에 따르면, 구정질문에서 홍길식 의원으로부터 특혜의혹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서대문도서문화축제는 5000만원 전액이 삭감됐으며, 신촌어울림축제는 3000만원이 감액된 5000만원으로 조정됐다. 또, 7년간 이어온 형무소역사관예술제와 역사는 짧지만 주민들의 호응 속에 자리잡아가고 있는 홍제천축제도 전액 삭감됐다.

이에 유상호 위원은 『홍제천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지켜본 바 잘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되는 데 전액을 삭감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복지건설위의 심사를 존중하지만 잘되는 행사까지 삭감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변녹진 위원은 『신촌어울림축제는 5개 축제를 통합해 많은 예산을 절감했으며 주민스스로 만들어 의미있는 출발을 했다고 본다』며 『첫 시작이니까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신촌어울림축제 및 도서문화축제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김정철 위원 역시 『조금 실수했다고 단칼에 예산을 없애버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민간이전행사비를 보조해 줬을 때 축제 주최 측의 평가보고서에 구 나름대로의 평가를 더해 미진한 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해마다 더 성공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대폭 삭감된 학교 재정 및 급식 지원비, 주민용 신문구독비 등 각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을 놓고 많은 토론이 이뤄졌다.

예결특위는 10일 계수조정을 진행, 심사 결과를 다음날 열리는 본회의에 부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