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고돼도 맛난 짠지(김치)를 만들어 할머니 할아버지들 가져다주면 절을 몇 번씩 하면서 을메나 고마워하는 디유. 고마워 할거 한 개도 없는디.』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 이재선 씨의 구수한 사투리에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이웃과의 작은 나눔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8일 창천동에 위치한 린나이코리아 사옥 앞에서 열렸다.
린나이코리아와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는 지난달 15, 16일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미처 김장김치를 전달받지 못한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150세대를 위해 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 황명희 관장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린나이코리아 임직원들이 500만원을 지원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항상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은 난방비와 김장김치로 인해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런 작은 행사를 통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에 더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짤막하게 취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적십자봉사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린나이코리아 신입사원들도 서대문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훈 사원은 『김장김치 담그는게 말로만 힘들다고 들었는데 막상 이렇게 나와서 함께 해보니 「정말 쉬운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조금씩 힘을 모아 만들어진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기쁨이 된다고 생각 하니깐 뿌듯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3인이 1조를 이뤄 오후 1시부터 10kg씩 150세대에 전달했다.
아름다운이웃
작은사랑 나눔 실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신진수 기자
2007-12-12 13:18
린나이코리아 500만원 후원, 봉사자 100명 성황
김장김치 지원 못받은 독거노인 등 150세대에 전달
김장김치 지원 못받은 독거노인 등 150세대에 전달
린나이코리아 신입사원들과 적십자봉사관 자원봉사자들이 린나이코리아 사옥앞에 모여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