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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손길로 경로당, 공원이 변했어요”
최연희 기자
2007-12-05 16:14
경로당 운영 및 공원관리 위탁사례 경진대회 개최
럭키 경로당, 홍제4동분회 경로당 최우수 사례 선정
80여명의 경로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운영사례 및 공원위탁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지난 20일 서대문구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제5회 경로당 운영사례 경진대회와 제3회 공원관리 위탁사례 경진대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경로당 운영사례 경진대회에는 관내 89개 경로당 중 8개소가, 공원관리 위탁사례 경진대회에는 공원관리를 위탁 관리하는 40개 경로당 중 8개소가 원서를 접수했다.
전성장(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김웅도, 장진주, 곽혜연, 김다순 (새마을부녀회장) 등 6명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공원관리위탁 부문은 홍제4동분회 경로당이, 경로당 운영부문은 대현동 럭키 경로당이 최우수사례로 꼽혔다.

심사위는 노인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발굴하고 협동심이 강한 곳에 높은 점수를 줬다.
대현동 럭키 경로당(회장 이선규)은 뜸사랑 봉사단과 결연을 맺어 매주 금요일 건강이 좋지 않은 회원들을 위해 뜸을 뜨고 질병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앞에 딸린 화단을 텃밭으로 이용해 상추, 토마토, 오이 등을 심어 관상용으로도 즐기고, 점심 식사 때 직접 기른 야채를 맛있게 먹으며 덕담을 나누면서 보내고 있다.

홍제4동 분회 경로당(회장 한중택)은 약 1400㎡ 규모의 무궁화동산을 관리하고 있다.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어 주민들이 많이 찾는 이곳을 공원다운 공원으로 꾸며보자며 회원들이 앞장서서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줍고, 운동기구도 관리하며 공원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중택 회장은 발표에서 『요즘은 아침 일찍 걷고 뛰고 배드민턴 치고, 운동하러 오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젊은이들에게 공원을 잘 꾸며 놓았다고 칭찬하는 소리를 들으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