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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청취 스케치/행정관리위원회
최연희 기자
2007-12-05 15:25
구의회 청사 이전 관련 논란, 의원들의 질책 이어져
“도시계획사업 정보 사전에 누설되지 않도록 당부했는데..”
행정관리위원회는 3일간 소관부서로부터 구정업무를 청취했다.
행정관리위원회(위원장 서정수)는 지난 15,16일과 19일 위원회를 열어 소관부서로부터 올해 업무추진실적과 당면 현안업무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행정관리위원회 소관부서는 감사담당관, 행정관리국, 자연사박물관, 재정경제국, 보건소, 도시관리공단이다.

15일 행정관리국 소속 총무과 업무보고 청취 시 최근 구의회 이전 검토대상지의 투기의혹과 관련한 내용이 또다시 언급됐다.
박운기 위원이 『계속 시끌시끌했던 의회청사 이전과 관련해, 총무과장님의 의견은 어떤가』라고 묻자, 심성구 총무과장은 『총무과 입장에서는 구의사당을 지을 자리를 찾고 있었고, 마침 보건소에서 그 자리에 치매센터를 지으려다 민원이 생길 우려가 있어 대신 의사당을 지으면 어떻겠냐 제안해 반갑게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운기 위원은 『본의원이 지난해 구정질문에서 투기세력이 있으니 앞으로 도시계획시설 건립시 사전에 비밀이 누설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고, 구청장도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며 『공공청사 건립대상지를 찾을 때 한 번이라도 건축물대장 등을 떼어보고 합당한 자린지 파악했어야 하는 게 과장 역할이 아니었나』고 지적했다.

변녹진 위원 역시 『업무추진 시 주무과장으로서 법률적 판단만 안 받았다고 해서 누가봐도 불법인데 일을 진행하냐』면서 『21세대에서 16세대가 최근 몇 달 사이 한꺼번에 바뀐 상황에서 몰랐다는 것은 회피성 발언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성구 총무과장도 『투기세력 있는지 없는지는 (건립대상지 선택에 있어서) 별개 문제라 생각한다』면서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