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가을 노을이 짙어가는 지난 7일 늦은 5시, 주민 센터 6층 하늘공원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가을 하늘 음악회를 열었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우와 함께한 이번 음악회는 주민 센터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친구들을 초대,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계기로 북아현1동 플롯교실과 연희2동 색소폰교실 수강생이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발휘했다.
북아현1동 이정용 동장은 『오늘 음악회로 장애우와 주민 센터, 주민이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꾸준히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시간 동안 진행된 가을 하늘 음악회는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플롯교실의 연주에 이어 음악회를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찾은 연희2동 색소폰 교실 수강생들이 축하 연주를 펼쳤다.
그동안 연습한 플롯 실력을 선보인 곽은정(아현동) 씨는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음악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하며 『플롯뿐만 아니라 센터를 이용하는 수강생 모두가 배운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악회가 끝날 무렵 북아현동을 물들인 색소폰 소리를 듣고 하늘공원을 방문한 주민의 앙코르곡 요청으로 이길봉 색소폰 강사의 「친구여」를 연주, 노을과 함께한 음악회가 막을 내렸다.
김완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부들의 여가 프로그램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던 예전과 달리 현재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영령대가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센터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 센터가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관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전시, 공연공간을 늘려 지역주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민 센터 수강생들의 나눔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
가을 하늘 뒤덮은 플롯과 색소폰 소리
이희애 기자
2007-11-23 10:39
주민자치위원회와 장애우가 함께 소통하는 음악회
꾸준히 주민 센터 수강생의 나눔 공연 계획
꾸준히 주민 센터 수강생의 나눔 공연 계획
플룻 소리가 북아현동을 감싼 지난 7일 북아현1`동 주민센터에서는 장애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서대문장애인복지관 이용 자애인들이 서로의 손을 겹쳐 만든 탑의 일부분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