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자신의 정서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줄 마음으로 떠나는 미술여행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장애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자기통제, 대인관계를 익히도록 도움을 주는 미술치료는 권혜란 강사를 비롯한 보조강사가 2개 반 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도서관리팀 윤영민 담당자는 『장애아동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교사 1명당 담당할 수 있는 아이가 3∼4명이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전부터 학부모들이 장애아동 프로그램을 개설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취학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나라 미술여행」은 매주 목요일 두 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mini interview / 권 혜 란 서울심리상담센터 소장
10주간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권혜란 서울심리상담센터 소장을 만나 장애아동 미술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편집자주>
▷ 어떤 방법의 프로그램 진행되나?
▶ 아직 왜곡되지 않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 할 수 있는 정서적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미술, 감각,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 장애아동에게 미술치료가 미치는 영향은?
▶ 발달장애 아동은 인지능력이 일반아동에 비해 떨어진다. 10주간 진행되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인지능력이 낮아 물러나있는 정서적 부분을 높여 자기표현과 요구사항을 나타낼 수 있다.
▷ 취학 전 아동의 미술치료가 중요한 이유?
▶ 어릴수록 아이들의 방어체계가 굳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본심을 쉽게 드러낸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조금만 인지하게 되면 머리로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취학전 아동의 경우자신이 즐거우면 그대로 표현하는 반면, 8살만 되도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자신을 감추게 돼 어렸을 때부터 미술치료로 아이들이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 미술치료의 효과는?
▶ 10번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심리적인 구조의 변화까지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아이들의 정서적인 부분을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치료가 아이들의 자극제가 되어 자신의 마음 속 감정을 표현하고 감정을 확대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