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Apple Day-사과 나누고 행복 더해요
이희애 기자
2007-11-16 14:45
사과(apple)로 사과(apology) 하는 10월 24일
홍은복지관, 홍은중에서 우정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실시
친구에게 미안했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수호천사 운동에 참여한 한 여학생이 사과를 받고 있다.

둘(2)이 사(4)과하는 10월 24일 「애플데이」.
평소 화해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사과를 건네며 사과하는 날이다.

「애플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홍은중학교 정문에서 사과(apple)로 사과(apology)하는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수련관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방과 후 홍은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에 미뤄뒀던 사과를 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는 사과 300개가 준비,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뜻의 사과를 전달하는 「수호천사운동」이 진행됐다. 사과 핸드페인팅과 친구와 다정하게 찍을수록 좋은 「우정사진 콘테스트」 프로그램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학교폭력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 「학교폭력 OX퀴즈」와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표어 공모수상작과 학교폭력실태현황 자료전시로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아이들의 행동을 고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친구에게 사과하기 위해 사과를 손에 쥔 하대철(홍은중1) 학생은 『애플데이를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사과로 사과하는 애플데이라는 발상이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며 『평소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내 행동에 친구가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돼 앞으로 상대방을 생각하며 행동에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홍은중학교 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인식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