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유일의 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서대문청소년수련관 내에 문을 열었다.
서대문청소년지원센터는 서울시와 국가청소년위원회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상담사업, 소외청소년 복지사업, 지역네트워크사업, 연구사업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다.
경제적, 심리적 지원이 절실한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의 활용가능한 모든 자원을 연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다.
왕영선 팀장은 『학교와의 소통을 통해 청소년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지역네트워크를 위한 다양한 청소년 자원 발굴과 연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사업방향을 밝혔다.
또한, 급식비 및 등록금 미납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이날 발대식을 가진 사랑을 만드는 서대문사람들 「두빛나래」와 지역청소년을 돕기위한 어머니들로 구성된 「멘토」 등 청소년을 가까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지원단을 꾸리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길식 명예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활용가능한 자원과 모두 연계해서 경제적 후원이나 개인적 심리상담, 멘토학교 운영 등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도편달로 튼튼한 울타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선 서대문경찰서장은 『서대문경찰서는 가출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전국 경찰서 중 최초로 가출청소년전담반을 만들어 혁신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가정에 돌려보낸 후 이들을 보호해줄 곳이 필요했다』면서 『전문가가 개입해 지원해주고 실질적 보호와 멘토링 역할을 해준다면 가출청소년 또는 비행과 탈선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용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소년을 비롯해 자녀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 교사, 일반인 모두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의 경우, 1388을 누르면 가까운 지역청소년센터로 연결된다.
(문의 334-0080/내선5번)
두빛나래는 「두 개의 빛나는 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청소년들에게 빛나는 날개를 달아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매달 수입의 1%를 후원, 지역사회 소외청소년들을 위한 급식비,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랑을 만드는 서대문 사람들」의 모임이다. 서대문청소년지원센터 홍길식 명예센터장을 필두로 지역상공인, 의료인, 법조인, 주민 등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