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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4주년 특집기획3/서대문 재건축 지역을 가다
sdmnews
2007-11-16 14:32
재개발, 재건축 강북변화의 견인차 (1) … 재건축
재건축 서대문만 20여곳, 결실 이루는 사업장 늘어
최근 시작한 홍은2, 연희1주택재건축구역 등 역동적 추진
사업성 미비와 조합원간 갈등으로 진행 안 되는 곳도 많아
서대문에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들이다.(위의 현황은 사업추진 과정 중 변동될 수 있습니다. 지도표기상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재건축-
서대문을 비롯한 강북지역이 서울개발의 중심에 서있다.
강남을 비롯한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우리지역의 아파트는 미약하나마 상승세이고, 덩달아 노후지역의 단독·다세대주택마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타운· 재개발의 붐이 가져다준 효과이고, 강북개발이 이슈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지역주민들은 모처럼 찾아온 재개발 재건축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속속 개발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의견이 모아지고 채산성이 맞아야 화는 사업이므로 부작용도 따르는 것이 재산을 투자하는 개발의 섭리다.  우리구의 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균형발전 사업현황을 4회에 걸쳐 살펴봤다.(편집자주)

 1-역동적인 사업이 이뤄지는 현장

■ 남가좌제1주택재정비구역:
명지대4거리 언덕을 따라 명지대와 살을 맞대고 있는 사업지(남가좌2동369의10외 324필지)이다. 이곳은 도로 등 기반시설이 양호해 재개발여건에 부합되지 않자 서울에서 최초로 단독주택재건축을 시도, 어려운 과정을 거치며 지난달13일 조합설립총회를 성사시켰다.(관련기사11면)
단독주택 재건축의 선례가 없어 신도현 조합장당선자는 물론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정두언 의원 등 정치인들까지 실무부서를 찾아다니며 이뤄낸 성과로 단독주택 재건축의 지침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849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한다. 금년 중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내년 중으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09년 공사에 착공, 2011년 입주할 계획이다.

■ 연희제1주택재건축정비구역:
홍제천을 따라 서있는 연희2동 홍연아파트와 인근블럭의 단독주택을 재건축한다. 연희1구역은 2006년경부터 재건축사업을 준비, 금년 4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지난10월13일 조합설립총회를 마쳤다. 공동주택이 65%를 점유하고, 상가가 적어 빠른 사업의 진척이 예상된다. 조합원이 314세대인 연희1구역은 용적률 233%, 408세대가 지어질 예정이다. 조합측은 올 연말까지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고 내년 3~4분기 경 관리처분인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홍은제2주택재정비구역:
조합원들 간에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총 조합원 179명, 대지면적 2만8320㎡로 303세대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관련기사11면) 지난7월 조합을 설립한 뒤 지난달30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여는 등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조합의 강점은 비교적 적은 조합원을 상대로 서면결의 없이 중요 사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한다는 것. 일례로 지난 30일 임시총회에는 동의조합원 171명중 95%인 163명이 참여, 무기명비밀투표로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오는 28일 관리처분 총회를 열 계획인 홍은 제2구역 조재구 조합장은 조합원의 의사에 따라 가급적 빠르고, 조합원의 이익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사업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홍제1주택재건축정비구역:
무악재고개(홍제2동57-5일대 3만8400㎡)에 위치한 홍제1구역은 지난6월 지정고시를 받은 뒤 추진위원회구성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사업완료를 앞둔 구역: 지상10층 32세대를 짓는 홍제1동 제일주택재건축구역은 99% 공사를 마무리했고, 20층 180세대를 짓는 충정로동 SK view지역주태조합은 일반분양을 완료했으며, 50%이상의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다.

■ 홍은 제1재건축추진위원회:
재개발홍은12구역을 마주하고 있는 이곳(홍은3동104-4일대)은 1만9200여㎡로 지난5월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은 뒤 최근 조합설립총회를 거쳐 조합설립인가신청서를 구에 제출,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있다.

 2 공사 진척이 없거나 미진한 조합

■ 미미주택 연립재건축:
2002년 조합인가를 받은 뒤 03년 사업승인까지 득했으나 시공사선정을 두고 마찰을 빚어 사업진척이 더뎌졌다. 당초 아파트2개동 13층 89세대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지난3일 일부 이사를 교체하는 총회를 연 뒤 사업 재인가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충정로3가 충림재건축:
당초 48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계획이었던 이곳은 03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일부 조합원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조합측은 반대조합원을 배제하고 면적을 변경, 순수아파트로 사업변경승인을 신청 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8일 구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변경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 이외의 구역들
04년 말 사업승인을 받은 홍은2동 제1재건축구역은 구역지정변경이 고시되는 대로 관리처분계획변경을 한다는 계획이나 일정은 확실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홍은2동 종건빌라(97년 조합설립 인가)와 서울맨션(95년 인가), 홍은3동 홍은연립재건축조합(00년 인가), 북가좌2동 북가좌연립(00년 인가), 홍제1동 무궁화단지(01년 인가), 남가좌2동 우정제1주택조합(01년 인가), 홍은2동 제2재건축(03년 인가), 홍은3동 대원지역주택조합(03년 인가), 홍제4동 세왕연립(03년 인가), 홍제4동 인왕아파트(05년 인가), 홍제1동156-200일대 지역주택조합(07년 인가) 등은 사업성미비와 정비계획재수립, 소송 진행, 조합해산결의 등을 사유로 사업에 진척을 보지 못했거나 해산을 앞두고 있다.

 3 노후도를 맞추기 위해 기다리는 지역

■ 북가좌 6재건축추진위원회:
북가좌1동 372-1일대(북가좌 초등학교 인근) 10만2,000㎡에 달하는 북가좌 6구역은 지난 06년 말 추진위원회의 승인을 서대문구로부터 받았다.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총회를 열어 추진위원회 운영규정변경 및 사무국운영규정,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및 건축사무소 선정 및 계약의 건 등 주요안건을 의결한 뒤 주택노후도 해소 등 사업의 걸림돌을 제거, 조합설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 북가좌2동 3구역 재건축추진위원회(북가좌동273-8일대 1만3300㎡)와 남가좌12구역 추진위원회(남가좌동329-7일대 2만5,000㎡), 북가좌5구역재건축추진위(북가좌2동 291-1일대 7만2,000㎡)는 06년5월과 07년6월, 06년5월 각각 추진위 승인을 받았으나 노후도가 기준에 미달, 사업가능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 홍제4동 18구역 재건축추진위원회 :
2만㎡ 조합원 290명에 달하는 이 지역은 지난7월 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앞에서 언급한 인왕아파트와 근접해 있고, 노후도가 충족되지 않아 인왕아파트를 포함해 사업을 추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노후도는 09년경 충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