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제2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재구 /이하 조합)의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조합은 지난달 30일 명지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시공사선정 주민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투표에서 동의조합원 171명중 163명이 참석, 95%의 출석률을 보였으며 현대산업개발이 103표를 얻어 대림산업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면결의 없이 진행된 시공사선정 총회에는 △협력업체 계약체결 인준의 건 △시공사 선정 의결방법의 건 △시공사 계약체결 위임의 건 △시공사 선정의 건 등 4가지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시공사 선정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은 거수로 진행됐다.
현대산업개발은 홍은3동 338-5번지 일대 시행면적 2만3953㎡에 건축연면적 5만6476㎡로 지상 11층 높이로 아파트를 건설한다. 또 연면적당 공사비는 평당 331만 6600원으로 재정경제부 발표 소비자물가지수 중 시도별 주택설비 수리항목지수의 등락액이 5% 이상 일 때 공사비 인상여부가 결정되고 착공이후 건축비 조정이 없다고 명시돼있다.
또 세대당 평균 2억5000만원의 기본이주비가 지급되고 조합원은 계약금 없이 입주시 전액 입주비를 완불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조합은 시공사 공고 후 일주일간 전문가를 동원해 제안서 약정내용을 조합이 직접 정해 시공단가를 산정하도록 하는 등 모범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Interview/홍은동 제2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조 재 구 조합장
조합원 지지 90% 넘어, 조합창립 3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
서면결의 없이 총회 투표만 반영, 시공사 제안서 조합이 미리 작성하기도
주민의 손으로 직접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온 홍은동 제2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년만에 사업시행인가를 얻은, 국내 유일무이의 사업속도를 자랑한다.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율도 96%를 넘을 정도로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사업속도의 향상에 무엇보다 주효했다고 설명하는 조재구 조합장을 통해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
■ 우선 건축 노후도를 맞추는 일부터 1종 주거전용지역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선뜻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가 어려웠다. 또 단독주택의 경우 80%를 선건축한 후 후분양하게 돼 있어 시공사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서울시를 찾아다니며 종을 상향하는 한편 사업성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시공사 선정 공고 후 18개 건설업체가 모두 입찰에 참여할 만큼 사업성이 높은 지역이 됐다. 또 빠른 사업추진으로 「서울시 단독주택 재건축 1호」라를 영광을 얻게 됐다.
□ 사업의 규모는?
■ 약 1만1800평에 용적률 184.23%로 총 303세대가 지어질 계획이다. 그러나 추가로 8000평가량을 편입할 수도 있어 세대수와 면적은 변동될 수 있다.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은 시공단가를 평당 331만원으로 대림산업의 388만원에 비해 50만원 이상 싼 가격에 입찰을 신청했고, 또 주민들이 계약금 없이 입주시 분양금 전액을 내도록 해 지지를 얻었다. 우리 지역을 현산의 샘플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어느 곳보다 싼 가격에 질 높은 아파트를 건설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 앞으로의 사업진행계획은?
■ 지난 7월 13일 조합창립총회를 가진 이후 8월 28일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10월 22일 사업시행인가를 얻었다. 또 30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가졌으며 이미 마무리된 감정평가 공람을 거쳐 11월 28일 경 관리처분총회를 열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 조합은 서면결의를 받은 적이 없다. 모두 조합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 조합원의 선택을 존중해 왔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 항상 동의서 90%이상을 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준공 후 모두 기뻐할 수 있도록 조합원을 위해 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