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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발언 Focus/ 김정철 의원 -“의회청사 이전 비밀 어디서 샜나?”
이희애 기자
2007-11-16 12:03
의회 이전 대상 건물 부동산 투기 의혹
빌라 21세대 중 16세대 주인 바뀌어, 이전계획 백지화
김정철 서대문구의회 의원(남가좌1·2, 북가좌1·2동)
김정철 의원은 제143회 서대문구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24일 신상발언을 통해 구의회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건에 대해 의회운영위원회와 의장단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추석이 지난 후 사무국으로 부터 『긴급간담회를 소집하니 참석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안건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직원이 『모르겠다』고 답변했다며 상식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할 정도면 안건을 알려줘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점에 의문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 후 회의 내용이 『보건소에서 건립할 예정이었던 치매센터와 현 의회 청사 부지를 맞교환 하는것이 어떠냐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그러나 빌라가 들어서 있는 해당부지는 이미 불과 몇개월 사이 속칭 「딱지」를 받기 위한 부동산 투기세력에 의해 총 21세대 중 16세대의 소유자가 새로운 명의로 바뀌어 있었다』면서 『그것도 1970년생부터 심지어 1986년생까지가 소유주였으며 어쩌면 16명의 숫자가 현 구의원의 숫자와 같은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또 이같은 투기세력으로 정보가 새 나간 점에 대해 의장단에 물으니 『별 것 아니다』라고 치부했다며 『의회청사 이전부지에 대한 의장단의 예비답사까지 이뤄진 상태였으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이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이 의아하다』고 해명을 요구했다.

또 김 의원은 사실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서대문구청 직장협의회에서는 홈페이지 공개게시판을 통해 전혀 내용을 알지 못했던  서대문구의회 의원 전원이 의회청사 부지이전에 개입한 것처럼 글을 올려 의원들의 명예를 실추시켰음에도 의장단의 공식적인 해명이 없었다』고 주장, 의장단은 물론, 긴급회의를 소집한 의회운영위원회의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06년 12월 정기회를 통해 박운기 의원이 부동산 투기세력이 쪼개기 수법을 통해 수십억원의 보상금을 챙기고 있다며 구청에 그 대책을 요구, 구청장은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음에도 이같은 일이 또 발생한 것은 행정부의 잘못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혜연 의장의 공석을 매운 최태중 부의장은 『16명 의원 전원은 구의회와 구청이 먼거리에 있어 순수한 마음을 갖고 추진했던 일이며 의회 청사를 구청 근처로 옮기는 데 개입한 의원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