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는 어떤 문(門)이 있고, 그 문들이 갖는 상징성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25명의 초등학생이 문을 찾는 여정을 시작했다.
「나를 찾아가는 여정-문(門)찾기 프로젝트」는 서대문, 영은문, 독립문, 유관순이 갇혀있던 서대문형무소 내 감옥문 등 서대문과 관련있는「문」에 대한 역사적 사건을 연극으로 체험하고 배움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민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의 수업진행을 맡고 있는 연극놀이연구회 놀者(자)의 최지영 대표는 『역사적 사건을 재연하거나 토론하는 과정을 거친 후 문에 대한 저마다의 해석을 연극으로 만들게 된다』며 『책읽기나 미술활동과 다르게 역사적 사건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연극놀이는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바라보는 눈과 창의성, 상상력, 분석력 등을 키우는 학습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수업 시작 전, 워밍업 시간에는 문에서 벗어난 창의적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교육을 진행해 수업의 흥미를 더한다. 예를 들면, 2인1조를 이뤄 한 명은 조각가, 한 명은 진흙이 돼 상대방의 몸을 자신이 원하는 조각상으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김영욱 관장은 『이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서대문의 역사 및 문화적 상징성과 연계한 창의성과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문화향유능력을 고양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7시민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대문문화회관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재)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문찾기 프로젝트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세미나실에서 매주 수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총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문의 360-8555)
행사
“우리지역의 문(門)을 찾아 떠나는 여행”
최연희 기자
2007-11-16 11:53
역사 배우고, 연극놀이로 창의성·상상력도 높여
서대문문화회관, 문 찾기 프로젝트 3개월간 진행
서대문문화회관, 문 찾기 프로젝트 3개월간 진행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했던 수업내용을 사진전시회 시간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