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안과칼럼
건강칼럼 (30)/안과응급처치 119 <3>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2007-10-23 20:18
눈, 외부충격으로 시야 흐려지면 안정취한후 병원으로
진료 어려울시 양눈 가리고 머리 높인 후 안정을
김영진 원장

안과상식의 일환으로 눈과 관련된 응급처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공이나 둔기에 눈을 맞았을 때

일상생활 속에서 사소한 실수나 타인과의 상호 행동에서 충격에 의해 눈을 다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테니스나 야구 등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는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안구가 외부로부터 둔하게 타박을 받으면 외상의 힘이 미치는 방향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상처를 입게 된다. 또 눈이나 머리에 직접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충격의 정도에 따라 안구파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두부 외상인 경우에도 간접적으로 눈에 손상을 가져온다.
흔히 보는 안검 및 결막하출혈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으나 때로는 전방출혈, 홍채이탈, 초자체 및 망막출혈, 망막박리와 안와골절을 동반할 수도 있다.

각막이나 공막이 직접 타박상을 입어도 그 힘은 안구 전체에 미치게 된다.
가장 흔히 보게되는 안구의 타박상은 야구나 테니스 시합 중 공에 직접적으로 맞는 것인데, 이 경우 먼저 눈이 잘 보이는지를 점검한 뒤 조금이라도 흐릿하게 보이면 최대한 안정을 취한상태에서 가까운 안과를 찾아야 한다.

진료가 어려운 경우는 집에서 양쪽 눈을 가린 후 머리쪽이 높게 비스듬한 자세로 절대안정을 취한 후 다음 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에 눈을 맞으면 눈 안쪽 전방에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출혈 양이 많아지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 눈 흰자의 모세혈관이 파열돼 발갛게 충혈 될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야 원상태로 회복이 되므로 처방없이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경우에 따라 충격의 강도가 높은 경우 안구를 싸고 있는 뼈가 부러져 안와골절이 생길수도 있는데, 이 때는 먼저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눈을 누르지 말고 최대한 빨리 안과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눈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변화를 주의깊게 관찰하면 외상성 백내장, 망막박리, 시신경 손상, 안와골절, 녹내장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응급처치는 매우 중요하며 간단한 응급처치를 한 후 반드시 안과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때에 따라 절대 안정을 요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섣부르게 자가진단과 치료만을 행하거나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안약을 사서 점안하는 행위 등은 절대 금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의 : 새빛안과 02-39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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