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 전문가 실력 안 부러워요 ”
최연희 기자
2007-10-23 19:20
2007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 개최
남녀노소 막론하고 21개팀 참여, 화려한 무대 선보여
첫 참가자인 대신동 스포츠댄스팀이 댄스가요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유아발레,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색소폰교실 등 각 주민자치센터별로 한 개 팀씩 참가, 총 21개 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열기와 함께 (사)춤신사랑댄스중앙연합회, 대학동아리마술연합, 송죽원의 요들송 합창단의 특별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006년 프로그램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인 「홍제4동 에어로빅팀」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행사장 입구에는 발 마사지, 정골 뼈치료, 디카와 내블로그 꾸미기, 아름다운 책방 등의 이벤트를 마련,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북가좌1동 사물놀이 프로그램 수강생인 김옥규(59·연희3동) 씨는 『주민자치센터는 문화강좌를 가까운 거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어 좋다』며 『주부로서 엄두도 내지 못하던 문화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캐논변주곡에 맞춰 멋진 발레공연을 마친 딸을 보며 감동의 눈물을 글썽이던 김교남(37·홍제4동) 씨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기에는 부담스러운 발레, 미술 등을 비롯한 취미강좌를 주민자치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있다』며 『아이의 적성과 소질을 찾아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한 해 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봉사한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 프로그램 강사 등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동안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에서 문화, 취미 등 강좌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발표에 앞서 한 해 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봉사한 주민자치위원(12명)과 자원봉사자(4명) 및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우수강사(5명) 등 총 21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