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11일 오후4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구가 북아현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과 주민공람·공고에서 접수된 의견에 대해 설명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장에는 500명에 가까운 많은 주민이 참석,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가장 많이 제시된 의견은 예상했던 대로 1800명 가량의 집단민원이 있었던 북아현3동 추가편입지역의 분리요구였다.
서용선 균형발전사업 반장은 분리요구를 재차 주장하는 주민들에게 『호수밀도, 과소필지율, 노후도, 접도율 중 2가지 이상의 지정요건을 만족시켜야 구역지정이 가능하나 추가편입지역을 별도로 봤을 때 구역지정요건에 맞지 않는다』면서 『도정법에 정비구역의 분할 규정이 있어 계획이 확정된 뒤에 쪼갤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세부적 규정이 나와있지 않아 시와 협의해봐야 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비 촉진계획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금화시범아파트 주민 일동의 요구도 강력했다.
금화시범아파트 주민일동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가한채 붕괴위험이 있는 금화시범아파트를 방치하고 목표연도가 2015년인 재정비촉진지구에 포함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도시계획시설사업을 시행, 연희시범아파트와 같이 독립된 공원으로 지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보상과 이주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견에 대해 서용선 반장은 『시 관련부서와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자문회의 결과, 타 시범아파트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고 똑같은 요구가 잇따를 경우 필요한 천문학적 돈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3구역에 편입해 처리키로 했다』며 『다만, 위험성을 고려해 시에서 주민들이 적절한 곳에 임시주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이같은 구청의 입장에 금화시범아파트 주민들은 회의장 뒤편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펼치며 반발했다.
이밖에도 경의선 복개, 평형비율 조정, 종교시설 대체부지 및 입주권 요구 등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구는 이날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절히 수렴해 이달 안으로 시에 북아현재정비촉잔계획에 대한 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동산/뉴타운
3구역 분리 및 금화시범아파트 제외 요구 빗발
최연희 기자
2007-10-23 19:13
구, “의견반영 어렵다” 입장 표시해 회의장 시끌
이달 내 시에 북아현재정비촉진계획 결정신청 계획
이달 내 시에 북아현재정비촉진계획 결정신청 계획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 시작 전, 현동훈 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