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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운영 “참 잘했다”
최연희 기자
2007-10-23 18:28
서울시 2007년 주민자치센터 종합평가서 최우수구 선정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 지역공동체사업 등 높은 점수
홍은2동 우수사례 선정, 전국박람회서도 장려상 수상
구와 연세대가 지난해 11월 협약을 체결, 멘토링 사업, 지역주민 컴퓨터 교실 운영 등 주민들의 학습기회를 늘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희3동과 창천동이 명지전문대학 평생 교육원과 교육협약서를 체결, 연희3동 주민자치센터 내에 야간대학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 별로 대표팀을 선정,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쌓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인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이 매년 열리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서대문구가 가장 주민자치센터를 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서울시 「2007년도 주민자치센터 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 8000만원의 인센티브와 11월중 기관 및 개인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주민자치센터의 자치역량 제고와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5개 자치구 515개 센터를 대상으로 일반운영과 프로그램운영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교수, 전문가, 교육기관, 시민단체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구별로 2건의 우수사례를 담당과장이 평가보고하고 시에서 현장평가했다.
우리구 주민자치센터는 취미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지역공동체 사업 전개, 평생학습기관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와 관·학 협약체결로 멘토링사업 등 전개, 명지전문대 교수가 출강하는 주민야간대학 개설, 서울여자간호대학의 주민건강대학 개설 등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정보화마을과 자치센터의 도·농간 자매결연, 다양한 인문학 교양강좌, 권역별 특화프로그램 등 타구에 비해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특성을 살린 지역공동체사업도 다양하다.
고지대의 계단이 많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테마가 있는 계단만들기」(북아현3동), 정감있는 「문패달기」(홍은3동),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낡은 옹벽 벽화 그리기」(북가좌1동)사업 등이 주민참여로 이뤄지는 지역공동체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구가 이번 평가에서 시에 우수사례로 보고한 홍은2동사무소는 무단투기, 불법주차가 없는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선포식과 실천을 다짐하는 주민서명운동을 전개 양심거울, 내고장 그림그리기 경연대회, 자동급수장치가 장착된 화분 설치 등의 다양한 지역공동체사업을 추진, 행자부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주최한 주민자치센터 전국박람회에서도 장려상을 수상,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됐다.

현동훈 구청장은 『민·관·학이 함께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로, 구민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헌 주민자치과장은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으로 운영이 되면서 주민자치센터도 「자율조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주민자치센터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동 통·폐합이 이뤄진 후 폐지된 동 주민자치센터를 복지시설, 보육시설, 도서관과 함께 자치센터 프로그램실 등으로 유휴적절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년과 2006년 연속 우수구 선정에 이어, 2007년 최우수구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안은 서대문구, 앞으로의 주민자치센터 행보도 주목된다.